포스트 민주주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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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연 민주주의적인 세계에 살고 있을까? 저자는 오늘 날의 신 자유주의의 지배 아래서 민주주의의 종말을 보고 있다. 그는 이 신 자유주의의 민주주의를 ‘포스트 민주주의’라고 이름을 붙였다. 우리는 민주주의가 세계사적인 절정을 만끽하고 있다고 말을 할 수가 있다. 일례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동남아시아, 라틴 아메리카의 몇몇의 국가까지도 이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하는 그런 형식을 채택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아도 그렇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갈수록 ‘자유 민주주의’로서 정의가 되고 있다. 이 민주주의는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간섭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장을 한다. 아무리 보수주의자라고 해도 우리는 시장이 인간사를 모두 지배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에 동의를 할 것이다. 우리 중성관계 또는 부모 자식 관계 등이 사장의 틀의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본주의는 이제 거의 이러한 모든 것들을 상품화를 하였다.
우리는 성매매를 통한 성관계가 비 시장적인 성관계에 비해서 본질적으로 열등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바로 그 열등한 것이 자본주의의 모습이기도 하다. 자본주의의 상품 광고,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은 점점 더 사회의 상업적 부문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미디어는 극단적인 단순화와 감각적인 선정성을 우선으로 삼아서 시민의 능력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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