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제의 종류 및 특징

목차

(1) 알코올 (Alcohol)
(2) 계면활성제
(3) 글루탈알데하이드 (glutaraldehyde)
(4) 염소 및 염소화합물 (chlorine and chlorine compounds)
(5) 페놀 화합물 (phenolics)
(6) 요오드, 아이오도퍼 (iodine and iodophor)
(7) 과산화수소 (hydrogen peroxide)
(8) 과초산 (peracetic acid)
(9) 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 (chlorhexidine gluconate ; CHG)
(10) 옵소프탈알데하이드 (optho-phthaldehyde)
(11) 중금속 (metals)

본문내용

병원에서는 알코올, 염소 소독제, 글루탈알데히드, 과산화수소, 요오드, 페놀 제제, 4급 암모늄염 등 여러종류의 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다. 소독제들의 특성을 참조하여 병원에서는 가장 안전하고 효율성이 높은 소독제를 선택하여 사용해야 한다.

(1) 알코올 (Alcohol)
: 병원에서 가장 흔히 사용하는 소독제로서, 에틸알코올과 이소프로필알코올 이 두 종류가 있다. 알코올은 단백질을 변성시켜 살균시킨다. 50% 이하의 농도에서는 살균효과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적절한 살균을 보이는 농도는 75%이다. 세균뿐만 아니라 결핵균, 바이러스, 진균을 신속하게 죽이지만 세균아포는 죽이지 못한다. 단백질로 오염된 의료기구를 통과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아포를 살균할 수 없으므로 높은 수준의 소독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적당하지 않다.

(2) 계면활성제
: 계면활성제란 표면장력을 저하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화합물을 총칭한다. 물에 녹은 상태의 화합물의 전하에 의하여 양이온, 음이온, 이온성이 아닌 것과 양성계면활성제로 나눌 수 있다.

<중 략>

양전하를 띤 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가 음전하를 띤 세포막에 결합하여 살균효과를 나타낸다. 저농도에서는 정균작용을 나타내며, 고농도에서는 살균작용을 일으킨다. 입 안 세균이 만드는 플라그에 결합하여 세균이 치아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피부에 존재하는 그람양성균에 높은 소독력을 나타내지만 결핵균에는 효력이 없으며, 바이러스와 세균의 아포에 대해서도 살균력이 없다. 4% CHG 용액은 손소독제로 손씻기에 사용한다. 감염에 취약한 부서나 일반병실에서 침습적인 절차를 시행하기 전이나 접촉주의를 요하는 환자의 간호 후 사용한다. 2% CHG는 povidone iodine보다 중심 정맥관카테터 삽입 및 관리 시 피부소독제로 사용할 때 소독효과가 좋다. 알코올을 용매로 한 0.5% 희석액은 알코올이나 povidone iodine 단독 사용보다 손 위생이나 수술부위 피부준비 시 미생물 제거 효과가 좋다.

참고자료

·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감염관리학 (2006), 동방한문화
· 김영권 외 24명 공저, 병원감염관리학 (2005), 고려의학
· 기본간호학2, 송경애 외, 현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