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회 출산 전 풍속 요약

목차

Ⅰ. 결혼과 기자속신
1>우생학적 결혼관행
2> 여상법과 선보기
3> 기자속신(祈子俗信)

Ⅱ. 태교와 출산풍습
1> 태교
2> 태몽과 태아성별 예측

본문내용

Ⅰ. 결혼과 기자속신
- 기자속신: 아이를 갖기 위한 노력, 특히 아들을 바라는 노력이 하나의 신앙처럼 굳어진 것을 말함.
전통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기자속신이 있었다. 가계계승자를 확보하는 것은 가족의 영속성을 위해 조상에 대한 예가 되었기 때문에 기자속신은 극도로 발달되었고 남아의 출산은 가족세력의 확대 및 가족 노동력의 증대에도 공헌하기 때문에 더 높은 가치로 여겨졌다.

1>우생학적 결혼관행
(1) 백리내 불혼
- 백리 밖 결혼이라고도 함.
- 우생학적 안목에서 지역외혼인을 장려.
- 토질, 수질, 기후에 따라 지역 특산물이 다르고 풍토병이 발병된다는 사실을 인식.

<중 략>

4) 주술 담당자
주술기자의 주 담당자는 부인네 들로 주된 담당자는 아들을 낳고 싶은 부인이며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가 등장하기도 한다.

(2)치성 기자속
인간 이외의 초능력을 지녔다고 생각되는 선신, 신성을 지닌 대상을 감동 시켜 남아를 출산하려는 습속이다. 선한 신성을 지닌 대상을 감동시키려는 행위가 곧 치성이 된다.

1) 치성기자의 장소
기자를 위한 치성의 장소는 치성이 깃들 만한 특징이 있는 곳이어야 한다. 예컨대 불력을 얻기 위해서 절간, 신력을 얻기 쉬운 무가, 산신령의 도움을 얻기 위해 산, 용신이나 수신등의 감동을 노리는 못, 우물, 샘터, 강이나 바다가 치성의 장소로 알려져 있고 알터바위, 고목 아래 등도 포함된다.

2)치성의 대상물
치성기자의 대상으로서 으뜸은 언제나 삼신이었는데 삼신은 태신인 통시에 산신으로 아기점지와 출산을 담당하는 여신으로 인정되었다.
- 집안의 정갈하고 조용한 곳에 삼신상을 차려 놓고 쌀이나 미역을 바꿔가며 차려두고 아들 낳기를 바라는 부인, 친정어머니, 시어머니가 치성을 빌었다.

<중 략>

(1) 남태몽과 여태몽
- 남태몽: 해나 달을 삼키거나 안거나 치마 밑에 감추는 꿈, 달이나 별을 보거나, 안거나, 치마 밑에 감추는 꿈. 학, 용, 호랑이, 밤, 호두, 고추, 큰물고기, 소, 거북, 말, 비단옷, 관대, 신주, 부처, 금패물, 술잔을 꿈에서 본 경우.
- 여태몽: 꽃, 뱀, 작은 물고기, 보리이삭, 금반지, 앵도 등 작은 과일을 본 꿈

2) 태아성별 감별법
동의보감과 규합총서, 조선박물지에 태아의 성별 판별법이 기록되어 있다.
- 잉부로 하여금 남으로 가게 하고, 갑자기 불러서 머리를 왼쪽으로 돌리면 남아를 잉태, 오른쪽으로 돌리면 여아를 잉태한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