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기적, 한국인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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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내총생산(GDP) 9,700억~1조 달러 예상, 2009년 1인당 국민 총소득 17,175달러,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종합 5위’ 이상은 대한민국의 현재이다. 60년 전, 6·25전쟁과 함께 폐허가 되었던 대한민국.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주저앉지 않았다. 알다시피 다른 나라에서는 몇백 년에 걸쳐서야 이룰 수 있었던 산업화와 민주화를 우리나라에서는 30~40년 만에 이루어냈고, 최단시간에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루어 냈다. 그 이후로도 국제사회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했다. 그 결과 한국은 지금 여러 방면에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손꼽히는 빈민국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이 이토록 성공적인 도약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우리나라는 자원이 풍부하지도 않고, 넓은 땅을 가진 것도 아니며 인구가 많지도 않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도 위와 같은 성과를 낳을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인에게 무언가 특별한 장점이 있어서는 아닐까? 특별한 점이 있다면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중 략>

그러나 이렇게 한 도시가 아수라장이 되어 있을 때 가장 먼저 일어난 것은 일본인이 아닌 우리나라의 재일교포들이다. 지진 속 가족을 잃고 집을 잃은 충격 속에서도 앞장서서 구조의 손길을 펼쳤고 그들을 따라 일본인들도 조금씩 힘을 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1997년 IMF를 맞고 갑작스럽게 직장을 잃거나 가게의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금모으기운동’, ‘아나바다 운동’ 등 다 함께 힘을 모아 2년 만에 극복했던 것 또한, 우리의 긍정적이고 단결력 높은 사고방식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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