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태양의 제국 잉카의 마지막 운명을 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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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아메리카 대륙에 있었던 멕시코 문명과 잉카 제국에 대한 유럽의 정복 기록이다. 저자 마이클 우드는 현장답사와 문헌의 기록을 재구성하여 어떻게 고대 문명국가였던 두 국가가 정복자들에게 정복당하고 유린되었는지를 보여 준다. 스페인은 고도의 문명을 자랑하던 마지막 문명세계를 불과 1~2세대 만에 완전히 무너뜨렸는데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재앙 중의 하나였다.

멕시코 정복

오늘날 멕시코 지역에는 아스테카 문명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 제국은 거대한 피라미드 조성과 뛰어난 공예품, 예술작품들을 남긴 문명이었다. 반면 총이나 화약, 말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정복자인 스페인의 에르난 코르테스는 하급신사 계급 출신으로 르네상스 시대 스페인이 낳은 전형적인 인물로 성장했으나, 노름꾼과 난봉꾼 기질을 갖춘 고도의 자제력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는 스페인왕의 승인을 받아 함대를 구성해 정복에 나선다. 4척의 배에 유럽인 530명과 쿠바 원주민 300여명, 마야어를 쓴 원주민에다가 원주민들이 처음 보는 말 16마리와 개도 동원했는데 이는 정복과정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였다.

<중 략>

우리는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을 ‘발견’으로 배웠다 .그러나 이러한 ‘발견’이나 ‘방문’ 또는 ‘침략’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어떤 일을 벌였는지,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지금까지 정복자의 입장에서만 보게 됨에 따라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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