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생전`, `허생의 처` 비교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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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은 고등학교 때부터 언어 시간 때 배워오던 문학이었다. 내 기억 속에 희미하게 남아있던 허생의 모습은 글만 읽던 선비가 밖으로 나와 현대의 사재기를 하며 돈을 벌어 가난한 자들에게 베풀고 자신은 다시 한 푼 없이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이번에 ‘허생전’과 함께 읽게 된 ‘허생의 처’와 ‘허생전을 배우는 시간’은 다양한 관점에서 허생전을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다. ‘허생의 처’는 허생전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가난에 굶주린 아내의 속 이야기를 풀어낸 이야기고, ‘허생전을 배우는 시간’은 현대의 고등학교 모습으로 한 화자가 일기형식으로 단락을 나눠 고등학교 문학시간에 선생님과 아이들이 ‘허생전’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허생전’은 부패한 정치와 사회 경제를 비판이 담겨있다. 나라 경제가 어려워지며 높은 사대부들은 자신의 밥그릇만 챙기다 보니 국민들은 굶주리고 가난에 허덕이고 있다, 허생은 그런 사회에 불만을 갖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사회를 바꾸려고 노력은 안하는 소극적인 인물로 보여 진다. 허생이 돈을 벌면서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누어주고 새롭게 살 수 있는 곳까지 마련을 해주었는데, 이렇게 하는바에 자신이 과거시험을 보아 백성을 위하여 부패한 정치를 바꿀 생각을 할 순 없는건가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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