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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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사상

중세사회의 지배적인 사상은 불교와 유교였다. 불교는 4세기 중반 이후 전래되기 시작하였다. 불교공인 곧 무교에서 불교로의 교체는 자연과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사유방식이 일대 전환하였음을 의미하였으나, 그것은 타협의 산물이기도 하였다. 불교는 무교를 일방적으로 배척한 것이 아니라, 무교의 사회적 기능을 대신 담당하고 무교적 요소를 흡수하였다. 그당시의 승려들은 종교적인 임무 못지 않게 세속적 임무도 띨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불교이념으로 왕실권위를 강화하고 국가의식을 고취하고자하였다. 불교는 지배층의 후원아래 급속하게 발전하여 무교를 제치고 지배적인 사상이 되었다. 중고기의 불교는 지배층 중심의 국가불교적 성격을 강하게 띠게되었다. 이러한 임무를 훌륭히 완수한 승려가 원광과 자장이었다.
한편 7세기전반기에 들어가면서 지배층 중심의 불교를 비판하고 일반민에 대해 종교적 관심을 고취하는 불교대중화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이 운동은 비진골 출신으로서 중국유학을 하지못하고 교단에서도 소외당한 승려들이 주도하였다. 이들의 운동은 통일신라기에 들어가 원효에 의하여 계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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