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과교육론 그림동화 모의수업 수업계획안 내귀는짝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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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라는 토끼의 이야기입니다. 다른 토끼들과는 다른 모양의 귀를 가진 리키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면서 슬퍼합니다. 한쪽 귀는 쫑긋 세워져 있는데 한 쪽 귀는 축 늘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같은 모양의 귀를 가지고 싶어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보기도 하고, 덮개를 써보기도 하고, 나뭇가지를 이용해 세워보기도 합니다. 또 붕대를 감아보기도 하고 빨래집게로 집어 당겨보기도 하고 풍선에 귀를 매달아보기도 합니다. 더 이상 좋은 수가 생각이 나지 않아 리키는 흐느껴 울며 의사 선생님에게로 갑니다. 의사 선생님은 리키에게 조금 힘이 없을 뿐이지 멀쩡하다고 원래 귀들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중 략>

▶여덟 번째 그림판을 보여준다.
T : 의사선생님은 리키의 귓속이랑 귀 주변을 샅샅이 살펴보았어요. 또 귀의 길이도 재고, 온갖 이상한 소리도 들려주었죠. 의사선생님은 리키에게 말했어요. “으음, 네 귀는 멀쩡하단다. 조금 힘이 없긴 하지만, 소리를 듣는 데는 아무 이상이 없어. 원래 귀들은 모두 다르단다. 그러니깐 걱정 말고 이 맛있는 당근이나 먹으렴.”
T : 리키는 돌아오는 길에 의사선생님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어요. ‘원래 귀들은 모두 다르다고?’그건 맞는 말이에요
엄마 귀는 예쁘고. 아빠 귀는 튼튼하죠. 할아버지 귀는 날카롭고 할머니 귀는 보드랍지요.

<중 략>

C : 네!!!! 달라요!
C : 저는 여자에요!
C : 저는 날씬해요!
T : 그래요, 토끼처럼 우리들도 모두 모두 다른 거에요, 다르다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에요, 다른 것을 알고 함께 좋아해야 하는 거에요, 리키의 친구들이 마지막에 리키처럼 귀 모양을 만들고 함께 즐거워 한 것처럼요, 친구들도 이제 잘 알겠어요?
C : 네!!!!!
T : 자, 다음시간에는 친구의 귀를 직접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거에요, 모두들 자기 책상 자리로 가서 예쁘게 앉아주세요. 어떤 친구가 멋있게 앉는지 선생님이 볼게요. (유아들이 책상 자리로 가서 앉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