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산책]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영화와 소설 비교) 발표문

소개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영화와 소설을 비교 분석한 조별 토론 발표문입니다.
조원들의 소설과 영화를 보고 각자의 감상문 정리

목차

1. 조별 토론 결과물
2.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발표문
3. 조원들의 생각(5명의 조원들의 각자 느낀점, 감상문)

본문내용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발표문
이 작품은 권력의 형성과 몰락의 과정을 초등학교 교실이라는 축소되고 집약된 공간을 통해 조명해 권력의 실상을 생활 영역에 확대하여 한국적 정치 현상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절대 권력의 허구성과 부조리한 현실에 이기적으로 적응하는 소시민적 근성을 비판하고 부정한 권력과 독재에 맞서는 민주적 주인의식을 갖자는 것이 이소설의 주제와 또한 그 목적인 것이다.
우선 엄석대를 살펴보겠다. 엄석대는 반에서 절대 권력을 가진 인물로, 반 아이들의 기회주의 적이고도 이기적인 속성을 잘 이용할 줄 안다. 또한 철저한 독재를 수행하기 위한 계획도 면밀하며, 행동도 일사불란하게 한다. 목표가 주어지면 그것을 이루어 내고야 마는 성격의 소유자이며, 그러면서 자신의 권력을 강화해 나간다. 그리고 자신의 권역에 들지 않는 자에 대해서는 겉으로는 좋고 싫음의 내색을 하지 않고 철저한 공략을 통해 자기편으로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일그러진 영웅에서 판단하건데 제일 나쁜 인물들은 엄석대가 아닌 반 아이들이라고 생각 한다. 석대가 학교의 제왕으로 군림할 때는 아부와 굴종을 서슴지 않다가, 석대가 몰락하자 악담을 퍼붓는 것으로 보아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 저열한 인간들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이들을 올바르게 인도하지 못한 5학년 담임선생님도 별로 좋은 인간상은 아니다. 한병태가 윤병조의 라이터 사건 때 선생님에게 사실을 알리고 진상을 밝히려고 했으나, 엄석대는 이미 한병태의 행동을 감시할 수 있는 환경적인 조건을 이미 갖춘 상태였고, 선생님 또한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학급이 순조롭게 운영되기만 하면 그 절차 따위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부정적 인물이다. 학급 문제에 대해 솔선해서 해결할 만큼의 적극성도 없으며 기존의 현상에 안주하려 한다. 석대의 독재를 가능하게 하는 지원자이며, 자신의 권력을 권력에 대한 의욕과 능력도 있는 석대에게 위임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