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다고지_Pedagogy of the Oppressed 를 읽고

소개

페다고지책 (Pedagogy of the Oppressed) 를 읽고 책을 통해 한국 교회의 현실과 맞추어보았습니다.

목차

<문제 제기>
<피억압의 현실>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패다고지 - 우리를 향한 콜링(calling)>

본문내용

- 프레이리의 인간의 이해와 그에 따른 사회분석은 참으로 놀랍다. 그리고 굉장히 체계적이고 깨어있는 눈을 가진 사람이다. Pedagogy of the Oppressed (이하 패다고지) 책이 30년 동안 금지도서였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프레이리의 눈은 굉장히 깨어있다. 인간이 살아있는 한, 그리고 그 존재(being)가 인간인 한 계속해서 나타날 수밖에 없는 억압과 피억압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당연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변혁과 피억압자의 자연분출을 상당히 강하고도 완벽에 가깝게 그리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프레이리가 말하고 있는 피억압과 억압의 관계가 교회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고 나타나고 있다고 보았다. 나는 한국교회의 상황과 또 한국의 상황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들을 프레이리의 관점과 또 내 관점을 함께 섞어서 이야기 해보고 싶다. 단, 프레이리가 사회를 잘 분석했으나 종교적인 면에서 까지 이 책이 완벽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제를 꼭 가지고 시작하고 싶다.

<중 략>

- 프레이리가 주장하는 사회적 변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교육이다. 참된 교육은 서로가 학생이 되며 서로가 서로를 인간으로서 대한다. 스스로가 억압되어 있다는 현실을 깨닫게 하고 그 후에 행동하게 한다. 여기서 나오는 행동이 진정한 프락시스(praxis)12)이다. 이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가르치고 서로에게 배우며 행동하게 한다. 이론이 없는 행동은 행동을 위한 행동일 뿐이고 행동이 없는 이론은 가장 쓸데없는 탁상 공론과 망상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참된 인간화 (세계를 이름 짓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가 온다. 이 변혁의 힘은 억눌림에 대한 단순한 폭발이나 피억압자가 다른 피억압자를 향한 억압자가 되어서 자신이 피억압의 사슬에서 벗어나는 악순환이 아니라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다. 이것은 서로를 인간으로 대하며 서로를 깨우는 진정한 교육에서 나오는 힘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이러한 내용들이 교회와 또 교회의 역사 속에서 등장하고 있는 종교 개혁의 모습 속에서 나타난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