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다고지를 읽고서...
- 최초 등록일
- 2008.10.02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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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페다고지를 읽고서
목차
없음
본문내용
『페다고지(Pedagogy of the Oppressed)』라는 책의 이름의 의미는 ‘피억압자의 교육학’이라는 것이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억압자와 피억압자라는 관계 속에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배하는 자와 지배당하는 자, 억압하는 자와 억압당하는 자에 관한 논의인 것이다. 오늘날에 이러한 지배구조가 많이 사라지고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우리는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 이러한 지배구조를 찾아 볼 수 있다. 어쩌면 그것이 사라졌다고 하기 보다는 익숙해지고 더욱더 교묘하고 치밀해져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처음 이 과제를 받았을 때는 왜 이런 숙제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귀찮고 짜증이 났던 것이 사실이다. 책을 선정할 때도 책이 얇고 쉬워 보이기에 아무런 생각 없이 빌렸다. 그러나 책을 읽은 뒤 그동안 사회와 교육에 관해 가지고 있던 나의 여러 가지 생각과 의문, 주장들이 잘못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사실 나는 계급구조라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는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변화할 수 없는 그러한 것이라 생각해 왔다. 그래서 가진 자가 가진 것을 마음껏 누리고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해왔다.
교육에 관한 것 역시도 이론적으로 “교육의 기회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져야 하며 그 혜택 또한 균등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라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었다. 실제로는 이론과는 다르다고 그리고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즉 그동안 나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문제의식을 가지고 바라보기 보다는 어쩔 수 없는 하나의 흐름이자 구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참고 자료
페다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