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혁명] 공화혁명론에 대한 반문

목차

1. 서론
2. 공화혁명론이란?
3. 공화혁명론에 대한 반문
4. 결론
* 참고 자료

본문내용

1900년, 의화단의 충격은 중국인에게 열강의 제국주의적 침략으로부터 왕조 아닌 중국이라는 역사체 그 자체를 구해내고 그것을 열강과 맞설 수 있는 부강한 근대국가로 건설한다는 국민주의적 과제가 주어졌다. 그 당면 과제의 해결 방법으로서 입헌과 혁명이 제기되었다. 청 왕조는 입헌 추진의 주도권을 장악하여 혁명을 막아보려 하였으나 청 왕조의 무능과 황제체제의 내재적 취약성 때문에 입헌 추진의 주도권도 장악하지 못하였고 그 입헌에 필요한 최소 한도의 국민적 합의를 얻어내지도 못하였다. 왕조 주도의 입헌 추진 한계를 본 개명적 신사들은 그들이 계층적 의지와 활동을 제도화해 준 자의국을 중심으로 하여 지지 기반을 보다 넓힐 수 있는 군주입헌제를 이룩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들의 노력에는 왕조의 무능과 체제의 취약성을 틈탄 혁명운동세력에게 권력을 빼앗기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도 작용하였다. 그러나 두 세력간에 공통되는 것은 왕조의 무능으로 인하여 열강의 분할 통치를 받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왕조 차원을 넘어선 중국이하는 역사체 마저 무너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었다. 왕조의 대내 대외적 무능과 황제체제의 취약성이 왕조의 존립의 최소한의 요건으로서의 정통성을 가진 당시로서는 유일한 능률적 조직 집단인 신군이 충성의 대상을 잃게되어 황제체제 자체를 부인하는 반란을 연이어 일으켰다. 무창에서 성 단위 반란이 성공하자 연이어 이웃 성 단위의 반란이 성공하지만...

참고자료

· 林相範, 「北京에서의 5·4運動에 대한 再檢討」, 『高麗大史叢』 45 1996
· 민두기, 『中國初期革命運動의 硏究』, 서울대학교출판부, 1997
· 서울대학교동양사학연구실, 『강좌 중국사』Ⅵ, 지식산업사, 1999
· 狹間直樹, 『5·4운동연구서설』, 한울, 1985
· 존 킹 페어뱅크, 『新中國史』, 까치,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