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챠드 린츠의 구속사 이해

소개

리차드 린츠가 구속사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글 입니다.

목차

1. 린츠가 말하는 구속사 신학의 모습

2. 구속사 신학의 방법론
1) 구속사적 성경 해석
2) 신학적인 틀의 형성: 조직신학의 과제
3) 린츠의 신학적 이상(Theological Vision)

3. 결론 및 논의점

본문내용

린츠는 구속사적 신학의 틀을 복음주의 신학이 앞으로 취해야 할 신학이라고 복음주의 신학의 서론을 제시한 바 있다.(Richard Lints, The Fabric of Theology: A Prolegomenon to Evangelical Theology(Grand Rapids, Michigan: Eerdamans),1993.)
이 책에서 린츠는 복음주의적 전통은 신학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별로 훈련되지 않아 왔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80년대에 나타난 새롭게 신학을 써 보려는 노력들을 언급하면서, 이제 신학적 내용뿐만이 아니라 신학적인 틀(theological framework)의 형태(shape)에 있어서도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논문집 제8권 p.96)

리차드 린츠는 전통적 조직신학의 틀을 그대로 놓고서 작업하기보다는 신약학이 잘 밝혀준 구속사에 근거하여 조직신학의 구조 자체를 새롭게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그의 이런 시도에 있어서 토대를 마련해 준 이들은 기본적으로 루터와 칼빈, 그리고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구속사적 개념을 더 의식적으로 신학적 구조에 도입하는 일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이들은 역시 요나단 에드워드(1703~1758)와 게할더스 보스(1862~1949)이다. 그는 특히 보스가 잘 정리하고 제시한 구속사와 구속적 계시 개념에 근거하여 구속적 신학을 시도할 것을 요청한다.(pp.606-607) 린츠는 소위 성경신학, 즉 "특별 계시의 역사에 대한 연구"에 근거한 신학의 틀을 구성할 것을 제안하는 것이다. 그가 제안하는 구속사적 신학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1. 린츠가 말하는 구속사 신학의 모습
린츠는 신학의 본질을 구속사의 해석으로 본다(p.268). 구속의 성취가 하나님의 근본적 과제라고 보기 때문이다(p.275). 이를 제대로 하려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성경 계시의 움직임 전체를 잘 보아야 하며, 그것을 잘 드러내는 신학적인 틀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 자신과 우리 문화에 대해서 그야말로 희망이 없을 정도로 파편화된 개념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p.276)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