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감상문

소개

서포 김만중이 지은 <구운몽>의 감상문입니다. 이 감상문을 제출했던 학과목에서 A+의 학점을 수여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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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구운몽｣(九雲夢)은 김만중(金萬重, 1637~1692)이 유배를 가서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쓴 작품이다. 유 ･ 불 ･ 도의 사상을 종합적으로 어우르고 있지만, 기본적인 설정과 작품의 주제는 불교적 색채가 짙다. 이는 당시 김만중의 처지와 연결시켜 생각해 볼 수 있다. 김만중은 자신이 유배를 간다면 어머니께 심려를 끼칠 것이 분명하므로 불교의 공(空)사상을 내세워 어머니를 안심시키고 있다. 불교는 조선시대 탄압의 대상이었지만, 유교의 반대가 되는 사상은 아니었다. 이는 ｢구운몽｣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불교는 유교의 완충제 역할을 하였다. 때론, 신하를 견제하기 위해 임금이 불교를 적극 활용하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예로 세조를 들 수 있다. 또한, 여인들은 유교보다 불교나 민간신앙에 더 마음을 쏟았다. 이처럼 유교와 불교는 서로 유기적인 관계였다. 김만중은 자신의 어머니가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상을 토대로 자신의 처지에 대한 걱정을 줄이려고 하였다. 그의 마음씀씀이가 느껴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