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비판 및 세태풍자에서 현대시와 대중의 긴밀한 친교성까지- 광고 시, 광고적 상상력의 시, 이미지의 시

목차

□ 들어가며
● 대중화 현상
● 자본주의 꽃 - 광고

*오규원의 작품세계
작 가 에 대 하 여
오 규 원 의 시
오 규 원 의 광 고 시
마 치 며

*장정일의 작품세계
□ 장정일에 대하여
1. 장정일 연보
□ 장정일 시집 <햄버거에 대한 명상>
1. 사회에 대한 '반항적 독백' 함축...
다양한 시어 -소재로 감정이입
2. 현실과 이상 세계의 갈등
3. 일상화된 대상이 시적 대상이 되는 경우
- '햄버거에 대한 명상'
□ 시에 대한 나의 느낌

*유하의 작품세계
□ 시 인 '유 하'
1. 약 력
2. 키치적 시쓰기
3. 유하 시 이해하기
작 품 세 계
1. 형식파괴에서부터 문명비판의 수단으로
2. 광고적 상상력의 방법론적 인용의 성패

□ 나오며

본문내용

모더니즘이 엘리트 의식을 강조한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은 대중의식을 강조한다는 테리 이글턴(Terry Eagleton)의 견해처럼, 포스트모더니즘에서는 문학작품, 예술작품과 독자(관람객, 관객)사이의 '거리'를 좁혀 상호간의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참여'에서는 대중의 사회적이고 혹은 정치적인 참여보다는 문학작품 의미의 생산과 소비에 대한 작가와 독자의 동시적인 참여를 암시한다. 따라서 '대중화 현상'이라고 말했을 때, 그것은 작가이자 독자, 혹은 독자이자 작가로서의 동시성(작가와 독자의 계층화가 아닌, 분리되어 있지 않은)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지 문학작품의 통속성 혹은 저질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다.
문학작품의 이러한 대중화 현상은 여러 가지 갈래로 나타난다.
그러한 갈래를 오규원, 장정일, 유하 같은 한국 현대시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하여 살펴보겠다.(물론 이들 시인의 모든 시에 균등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두드러진 특징별로 정리할 수 있음을 전제로 하겠다.) 그들의 특징, 하나는 시적 대상의 일상화를 볼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일상화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하루하루의 생활과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들, 다시 말해서 음식 만들기, 대중가요, 광고, 영화 등이 '있는 사실 그대로' - 조금이라도 시인에게 미화되거나 변형되지 않은 채 시에 나타나고 있다.

참고 자료

○ 시집<가끔은 주목받는 생이고 싶다> 오규원
○ 시집<햄버거에 대한 명상> 장정일
○ 시집<무림일기> 유 하
○ 시집<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유 하
○ 시집<세운상가 키드의 사랑> 유 하
○ <현대시 세계 1991. 가을호/겨울호>中
이광호「환멸의 시학」, 서평「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 <한국시와 자연탐구> 정효구
○ 미학세미나 <상품미학과 대중문화> 김일란
○ <문학동네 1996, 겨울호>中 이광호「누가 시를 죽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