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현대소설 이호철 <닳아지는 살들> 작품 분석 및 해설, 문학사적 의의 등을 다룬 분석자료입니다.
국어과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하고, 심도 있는 작품 분석 자료입니다.
-수록 내용 : 작가의 생애, 서지사항, 줄거리, 등장인물 분석, 작품의 분석, 작품 해설, 문학사적 의의 각종 서적 및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빙성 있고 심도있는 자료입니다.
- 참고자료
권영민 편, 한국현대문학대사전
김윤식, 정호웅 한국소설사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1, 2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4, 5권
김재용 외, 한국근대민족문학사 등 외
목차
1. 이호철(1932~ )의 생애
2. 이호철의 작품 세계
3. 「닳아지는 살들」 작품 분석
(1) 서지사항 : 1962년 7월 『사상계』에 발표.
(2) 줄거리
(3) 작품의 이해와 감상
① 완고한 현실보존의지로서의 소시민성
② 산업화의 과정에서 파괴되는 가족 공동체, 단절된 인간관계 비판
본문내용
3. 「닳아지는 살들」 작품 분석
(1) 서지사항 : 1962년 7월 『사상계』에 발표.
(2) 줄거리
5월의 어느 저녁, 밤 12시까지 돌아오겠다는 맏딸을 기다리며 썰렁한 집안의 응접실 소파에 세 사람이 앉아 있다. 반 백치의 귀먹은 아버지와 효성스러운 며느리 정애, 그리고 막내딸 영희가 그들이다. 어디선가 ‘꽝당꽝당’ 쇠 두드리는 소리가 신경을 자극하며 간헐적으로 이어진다. 막내딸은 억지로 지껄이고 있고, 2층 구석방에서 기숙하며 영희와 약혼할 사이로 묵인된 선재는 아직 귀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맏딸은 이북에 있다.
(3) 작품의 이해와 감상
① 완고한 현실보존의지로서의 소시민성
- 이 작품은 개인주의적 삶의 방식과 공동체적 삶의 방식 중에서 어느 것도 선택할 수 없는 모순적 상황 속에 처한 고통스러운 의식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작중인물들이 맏딸을 기다리는 행위는 분단 상황에 대한 상징으로 읽힐 수 있는 행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가족들에게 더욱 민감하게 다가오는 것은 맏딸에 대한 기다림보다는 ‘꽝당꽝당’하는 정체불명의 소리이다. 그 소리는 온 집안을 짓누르는 압박감으로 다가온다. 그 소리가 불안한 이유는 익숙하지 않은 탓이기도 하지만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변화의 징조이기 때문이었다. 특히 이 집의 막내딸인 영희는 완전한 소시민성에 사로잡힌 인물이다.
참고 자료
김종욱, 「감금된 과거, 분열된 현재」, 󰡔실천문학󰡕 2001 봄호, 실천문학사
강진호 외, 󰡔작가총서 이호철󰡕, 글누림, 2010
권영민 편, 한국현대문학대사전
김윤식, 정호웅 한국소설사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1, 2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4, 5권
김재용 외, 한국근대민족문학사 등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