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러스트

소개

필립 마이어의 아메리칸 러스트를 평한 리포트입니다. 아메리칸 러스트의 결말을 비극이라고 간주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아메리칸 러스트는 미국의 슬픈 자화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설이 비극의 확장에서 끝나지 않고 희망의 발아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을 가지고 써 보았습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서론
《아메리칸 러스트》는 2009년 미국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다. 저자 필립 마이어는 데뷔작을 통하여 가장 주목받는 신예 작가의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여러 작가들의 찬사가 이어졌고, 16개국에 판권이 팔리며 본 소설은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했다. 해당 책은 부엘이라는 철강마을의 두 청년을 중점으로 녹슨 아메리카의 사회상을 예리하게 보여주고 있다. 1974년 예술가 어머니와 과학자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볼티모어 철강 마을에서 자란 작가의 유년기가 소설의 공간적 배경과 시간적 배경이 되었다. 작가 필립마이어가 자란 볼티모어는 철강 산업이 붕괴되면서 몰락되어 갔다. 빈곤한 마을과 실업, 범죄 - 마을이 당착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목전에서 바라보며 성장한 작가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부엘과 포, 아이작을 만들어 냈다.

<중 략>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흥미를 끄는 것은 작품 안의 공간적 시간적 배경이다. 이전의 영예는 사라져버린 어느 낡은 마을에서 천재였다가 이제 그 천재성도 발휘하지 못한 채 빛을 잃어가는 두 청년. 부엘 - 아이작, 포 그리고 그것들을 둘러싼 사회적 구조에서 우리는 아메리카의 녹을 보게 된다.
두 청년의 방황은 사회의 구조에 정면 타파하는 것보다는 소심한 대응이다. 그들은 더 큰 사회의 혼란에 집중하지 않고 부엘이라는 도시를 중점으로 대응한다. 제강소를 문 닫게 하고 실업자들을 배출한 곳은 사회이지만 두 청년들의 삶은 중심은 부엘이다. 그래서 사회적 구조와 모순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노출하지 않았겠지만 사회적 맥락에서 고려할 만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 남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