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소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감독: 가스 제닝스
출연: 마틴 프리먼(아서 덴트), 샘 락웰 (잽호드 비블브록스), 모스 데프 (포드 프리펙트), 주이 디샤넬(트릴리언) 역
런닝타임: 110분. 2005.08.26 개봉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여행
2. 질문
3. 결론

본문내용

1. 여행
‘아서’와 ‘트릴리언’은 리빙스턴과 다윈 분장을 하고 만났다. 리빙스턴은 지리적인 탐험가이고 다윈은 생명의 탐험가이다. 우리가 알고 싶은 생명의 기원을 찾는 것이 다윈의 몫이라면 우주의 기원을 찾는 것은 리빙스턴의 몫이다. 김병만과 펭귄이 갔다 온 ‘마다가스카르’로 가자는 트릴리언의 제안을 아서가 거절하자 트릴리언은 잽호드와 떠난다. 외계인 포드는 안내서의 개정판을 작업 중이다. 그는 시간이 환상이라는 진실을 친구 아서에게 알려준다.
‘보곤’ 건설함대는 우주 하이웨이를 건설하기 위해 장애가 되는 지구를 파괴하려고 한다. 그들은 지구에게 그런 신호를 보냈지만 지구인은 아무도 수신하지 않았다. 머리 좋은 돌고래 만이 미래를 예측하고 지구를 탈출한다. 보곤족의 행위는 도시계획을 하는 우리 정부의 메타포다. 우리가 도로를 만들기 위해 없애버리는 생태계와 보곤족이 없애버린 지구와 별 다른 차이가 없다. 몸집의 크기로 생명의 경중을 판단하지 말지어다. 그런 맥락을 위하여 아서는 도시계획을 위하여 도로를 건설중인 불도저 앞에 누었다.
외계인 포드는 지구인 친구인 아서 덴트와 지구가 폭파하기 바로 전에 히치 하이킹으로 지구를 탈출한다. 하지만 보곤에게 발각되어 우주선에서 추방당하고 둘은 우연히 ‘잽호드’와 트릴리언이 운전하는 비행기에 내려 앉는다. 포드의 사촌이라는 잽호드는 은하계 대통령이다. 잽호드는 결재문서를 읽어보지도 않고 지구 폭파계획에 서명한 장본인이다. 이들 넷과 우울증에 걸린 로봇 마빈이 마그레시아로 향하는 여정이 영화의 얼개이다.
은하를 여행할 때는 타월을 꼭 지참해야 하는데 혹시나 보곤족을 만났을 때 유용하기 때문이다. 보곤족은 은하계에서 가장 지저분한 종족 중 하나로 매크로에는 강하나 디테일에 약하다. 지구를 폭파시키는 것은 문제없이 실행하지만 사격술도 모자라고 관료적이다. 콘텍스트(context)를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영국을 조롱하는 것 같다.
잽호드는 생각없이 지구 파괴를 결재했다. 이 분은 머리가 두 개다. 은하계의 대통령이 되려면 자신을 숨겨야 한다. 마키아벨리 ‘군주론’ 에 의하면 군주는 사자의 용맹과 여우의 꾀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 무식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건 지구나 은하계나 동일하다. 이 자와 은하계 대통령을 두고 경합한 존 말코비치는 현명했다. 하지만 금발의 멋쟁이에게 패배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