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영혼이 따뜻했던 날들-독후감

소개

글쓰기 시간에 작성했던 독후감이지만, 생각치도 못하게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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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저자 포리스트 카터의 자서전적인 소설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이며 그렇게 살아가는 것의 참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줄거리는 주인공인 ‘작은 나무’가 아버지를 여의고 1년 후 어머니마저 돌아가심으로 인해 조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이다. 체로키족의 피가 반이 섞인 할아버지, 순수 체로키 혈통인 할머니와 함께 살 게 된 주인공 ‘작은 나무’는 아메리카 원주민인 체로키의 생활방식을 배우게 된다.
자연 속에서 동식물들이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배우고 또 삶에 필요한 것들을 어떻게 구하는 것인지를 배우면서 순수하게 살아간다. 작은 나무는 어려서부터 부모를 잃었지만 어린 나이에 그를 떠난 부모를 원망하지 않는다. 죽음 역시 두려운 것이 아니라 잠시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일 뿐이기에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삶을 살아간다. 책속에서 ‘작은 나무’는 자연이 봄을 탄생시킬 때 몰아치는 산의 폭풍을 지켜보고, 새들의 몸짓과 소리가 무엇을 뜻하는지 배우고, 달이 찬 정도에 따라 어떤 작물을 심어야 하는지를 알아가면서 아름답고 따뜻한 영혼을 만들어 나간다. 할아버지를 도와 사냥과 농사일, 위스키 제조 등을 하면서 자연과 교감하며 숲이 깨어나는 소리를 들을 줄 아는 귀를 갖게 되고, 자연에서 꼭 필요한 만큼 얻는 자세를 배우며, 그것을 얻을 때도 가장 약한 것을 취함으로써 자연의 이치에 따르는 지혜를 배운다. 체로키족들은 뛰어난 사냥꾼이다. 하지만 필요할 때만 동물을 죽일 뿐 결코 재미삼아 사냥을 하는 일이 없다. 그들은 가장 작고 약한 동물만을 죽인다. 그래야 크고 강한 동물들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신은 작은 나무와 할아버지가 산에 갔을 때 덫에 걸린 칠면조를 잡고 나서 가장 작은 세 마리를 풀어준 사건에도 나타난다. 또한 작은 나무는 할머니로부터 영혼이 빠져나간 마른 통나무만을 땔감으로 쓰는 이유를 배우며 자란다. 이것은 숲과 산에도 생명이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기 위한 할머니의 뜻 깊은 가르침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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