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독후감, 감상문, 후기, 서평

소개

3페이지 독후감

목차

1. 러쉬
2. 존재
3. 상대성
4. 죽음

본문내용

러쉬
예전에 ‘종교에서 말하는 천국이나 극락이 그 묘사대로라면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의 논의를 한 강의에서 한 적이 있다. 그때 예상했던 대로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던 것은 천국이나 극락이 오래 있으면 상당히 지루할 것 같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막연하게 동경하는 패러다이스도 결국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맛있는 과일을 처음 먹는 순간은 너무 행복하지만 매일 먹으면 질리고 다시 새로운 맛있는 과일을 찾는 것처럼, 우리 삶에서도 지속적인 행복감을 누리는 것은 힘들고 항상 새로운 행복을 찾아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rush’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축구나 럭비 경기에서 골대를 향해 질주하는 모습이다. 이 단어에는 그 의미의 내용처럼 저돌적인 느낌이 많이 든다. 결국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무모할 정도로 모든 일에 도전하고 그 속에서 경쟁한 후에 그 경쟁의 달콤한 결과물을 얻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길이라는 것이다. 그냥 막연하게 편안함만을 추구하는 것은 진정한 행복의 길이 아니라고 역설한다. 그런데 왠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로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존재
일단 행복을 말하기 전에 과연 우리는 어느 순간에 존재감을 느끼는 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살아있음을 강하게 느낄 때는 두려움이나 욕망의 감정을 느낄 때이다. 즉, 고통과 쾌락이 존재를 인식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 중의 하나인 것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동일한 고통, 동일한 쾌락이 계속된다고 존재감을 느낄 수 있을까? 처음보다는 좀더 강한 고통이나 쾌락, 아니면 조금은 변화된 고통이나 쾌락이 있어야 존재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인간 세상에서 남보다 뒤쳐질 수 있을 것 같다는 두려움이나 남보다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한 욕망을 향하여 끝없이 발버둥치면서 스스로를 자각하고 그 과정 속에는 공통적으로 ‘경쟁’이라는 것이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