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서평, 독후감 (2012 2학기 A+)

소개

마이클 샌델의 신작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읽고 나서 각 파트별로 세분별 예시 들고 이에 따른 생각을 적은 독후감으로, 각 파트별에서 다뤄진 주요한 예시들에 대한 자료 요약, 수록

목차

1. 서문
2. 새치기
3. 인센티브
4. 시장은 어떻게 도덕을 밀어내는가
5. 삶과 죽음의 시장
6. 명명권
7. 맺음말

본문내용

세상은 끊임없는 교환과 거래로 순환된다. 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 라 말한다. 이어서 그는 시장지상주의가 무엇인지 이야기하기 전에 내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모든 ‘거래되는 것’ 들에 대한 예시를 든다. 교도소 감방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하여 돈을 지불하는 행위나, 신체의 일부를 사용하여 광고를 게시하는 행위, 학력이 부진한 대학 학생에게 책을 읽으면 2달러를 주는 등을 어느 누가 거래의 대상이라고 여겼겠는가?

이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시장중심의 사고로 물신을 쫒고 있다. 사람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오늘날의 시장은 수많은 것들이 거래가 된다. 즉, 모든 것들을 하나의 ‘팔 수 있는 수단’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마이클 샌델은 지난 수백년간 우리가 가장 합리적이라 여기며 우리 생활의 중심으로 여긴 이 시장만능주의에 대해 비판한다. “사고 판다는 논리가 더 이상 물질적 대화에만 적용되지 않고 점차 현대인의 삶 전체를 지배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우리는 과연 이렇게 살고 싶은지 자문해 보라고 요구하며, 여섯 가지의 챕터를 나누고 다양한 예시를 들며, 우리에게 답을 주는 것이 아닌 끊임없이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

새치기 이 장에서는 우선탑승권, 렉서스 차로, 대리줄서기 사업, 진료예약권 암거래와 전담의사제도에 대한 예를 들면서, 과연 이 교환매체들이 정당히 상품으로서의 교환되는 것이 옳은 것인지를 묻는다. 우선 설명된 우선탑승권 제도란, 비행기 탑승이나, 놀이동산에서 줄을 서는 경우, 남들보다 먼저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경우에 정해진 금액을 기본 요금에 추가하여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이 우선 탑승권 제도는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제주 진에어, 에버랜드, 롯데월드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다.1)

하지만 이 우선탑승권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우선탑승권을 가진 사람의 경우라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놀이기구의 후문을 이용하거나 하는 등으로 권리를 누리고 있다. ‘우선적으로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그에 해당하는 가격을 지불하고 산 권리자들은 왜 당당하게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면, 이 거래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