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서평, 도서감상문)

소개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했습니다.
여러분의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자료 작성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도서감상문

가. 들어가며
나. 행복의 주인공
다. 자발적 가난과 자유
라. 지리산 행복학교
마. 나가며

2. 저자 소개 : 공지영

본문내용

1. 도서감상문
가. 들어가며
공지영 작가의 저서를 읽으면 항상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 책의 제목처럼 나도 언젠가는 속세의 번민과 번잡함을 떠나 지리산 깊은 골짜기에 숨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기에 언젠가는 이 책을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벌서 이 책이 나온 지 2년이 훨씬 지났다.
핑계라고는 가끔 도서관에 갈 때마다 이 책이 있어야 할 서가의 그 자리는 늘 비어있었다는 것. 그런데 연말이 다가와서 찾아간 도서관... 내 눈이 의심스럽긴 했지만, 이 책이 있어야할 그 자리에 꽂혀있었다.
이 책의 서문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서울에 사는 나 같은 이들이 도시의 자욱한 치졸과 무례와 혐오에 그만 스스로를 미워하게 되려고 하는 그때, 형제봉 주막집에 누군가가 써놓은 시구절처럼, ‘바람도 아닌 것에 흔들리고 뒤척이는’ 도시의 삶이 역겨워질 때, 든든한 어깨로 선 지리산과 버선코처럼 고운 섬진강 물줄기를 떠올렸으면 싶다. 거기서 정직하게 살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가 혹여 잠시의 미소와 휴식이 되었으면한다.”
그 잠시의 미소와 휴식이라... 정말 그립다. 공지영 산문집 `지리산 행복학교`를 읽고 난 후부터 자발적으로 가난을 택하고 대신 행복을 얻은 지리산 행복학교의 주인공들이 마치 오래된 친구나 가족처럼 그렇게 천천히 내게 다가왔다.

<중 략>

도시를 떠나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은 많아도 막상 실천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나도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에 정말 이들에게 부러워하며 이들로부터 대리만족을 느낀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모습이 삶의 정답은 아닐 것 같은데 그저 마음 한 자락 거리낌 없이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옆에 있다면, 주인공들을 따라 지리산으로 가지 않아도 그것만으로도 생의 기운이 넘쳐날 거라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