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요일 & 잠수종과 나비 비교

소개

같은 주제의 다른 두 영화 비교.
잠수종과 나비 - 제 8요일

목차

1) 제목
2) 인물
3) 촬영기법
4) 소리&음악
5) 구성

본문내용

1) 제목
*제 8요일 : 기독교에서 신이 하루하루 만물을 창조하고 6일째에 인간을 만들었고 7일째에는 쉬었다고 한다. 그리고 8일째에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의미하며 억제되었던 인간성의 재생을 의미한다.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신은 제 8요일에 조지를 만들고 즐거워 하셨다." 라는 내레이션이 나온다. 이는 다운증후군 장애를 가진 조지는 보통 일반인과 다른 염색체, 다른 생김새를 가졌다고 그 창조 영역에 넣지 않았다고 생각 할 수 있다. 정상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장애인이지만 순수한 그들로 인하여 성공과 명예의 족쇄에 메여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 줄 수 있는 조지를 제 8요일의 범주에 넣으며 제목을 정한 것 같다.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사람들이 갈망하는 요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7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서 얻고 싶었던 소망, 기쁨, 행복 등을 이룰 수 있는 요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 결국 하늘나라로 가게 되는 조지의 입장에서 보면 세상의 편견이 없는, 다른 사람들이 보내는 불편한 시선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는 자유롭게 살아 갈 수 있는 곳인 제 8요일로 떠나는 것이다.
*잠수종과 나비 : `잠수종 : 물속에서 작업하기 위한 종모양의 잠수를 위한 도구` 잠수종의 사전적 의미이다. 주인공 장-도는 갑작스런 뇌종양으로 왼쪽 눈꺼풀만 움직일 수 있는 감금 증후군에 걸리게 되는데 잠수종처럼 물속으로 점점 가라앉아 가는 자신의 상황에서 그는 오히려 "마음껏 상상하게 되었다."라고 한다. 장-도는 상상하면서 어디든 갈 수 있고, 어떤 추억이든 꺼내어 볼 수 있다. 그 상상력이 바로 `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영혼을 상징한다. 이처럼 `잠수종`과 `나비`는 서로 상반되는 의미를 가진다. 육체를 얽어 메는 감옥과 영혼의 화신으로서 자유로 말이다. 장-도의 비서인 끌로드가 "장-도 당신과 함께 바다 깊숙이 가라앉아도 괜찮아요. 당신은 나의 나비이니까요."라고 말하면서 주인공이 절망하고 좌절할지라도 그녀의 도움으로 장-도가 자유롭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그리고 나비가 번데기를 탈피하고 나옴으로서 그의 희망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