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한마당 930회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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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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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낮 12시에 KBS에서 방송되는 국악한마당 930회를 시청하였다. 930회 국악한마당의 주제는 ‘5월의 춘향’이었다. 봄의 계절인 5월에 맞춰 사랑을 주제로 내용을 구성한 것이다. 주말에 텔레비전을 보면서 채널을 돌릴 때 국악을 방송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 채널의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국악한마당을 선택해서 볼 만큼 이 프로그램에 관심이 가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45분정도 국악한마당을 시청하면서 다른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볼 때처럼 시간이 빨리 흐른 것 같았다. 특히 930회는 춘향전에 관련된 사랑이 주제였고, 순수하게 전통적인 국악만이 아닌 창작곡이나 뮤지컬을 함께 구성해서 더욱 흥미를 이끌었다. 춘향가의 여러 대목들 중에서 특히 사랑가에 중점을 두어 다양한 사랑가를 보여주었다. 가장 먼저 나온 곡은 ‘내 고향의 봄’이라는 제목의 가야금 병창이었다. 그리고 내고행의 봄이 끝나고 난 뒤에는 바로 이어서 ‘봄노래’와 ‘꽃 타령’이 연주되었다. 먼저 봄노래는 향토적인 시골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한가롭고 여유로운 시골 길을 걸어가는 도중에 부르면 잘 맞을 것 같은 가사와 느낌이었다. 꽃 타령은 봄에 피어난 예쁜 꽃들을 가야금의 연주에 맞추어 가사로 표현했다. 여러 꽃들의 이름을 이야기하면서 그 꽃들의 색이나 모양을 묘사해준다. 집중해서 듣고 있으면 예쁜 꽃밭이 눈앞에 펼쳐져 있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곡이다. 장단이 빠르고 흥겨워서 즐거운 봄날에 소풍을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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