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문화 혁신 우수사례

소개

학교문화혁신우수사례

목차

1. 이렇게 시작했어요
2. 즐거운 수업을 위한 준비
3. 즐거운 kbs 수업놀이
4. 장애 및 갈등 극복과정
5. 작은 성과

본문내용

1. 이렇게 시작했어요
열정 충만한, 가슴 속에 한아름 꿈을 안고 사는 교사가 여기 있습니다. 그 교사의 꿈은 바로 학생들과 웃으면서 즐기면서 수업하는 거지요. 수업이 즐거워야 학교 생활이 즐겁고 수업이 즐거워야 하루의 마침표를 기분좋게 찍을 수 있는 기분, 그런 기분을 자주 느끼고 싶었어요. 그런데 처음에는 낯설었습니다. 어떻게 수업을 해야하는지가 아닌 어떻게 학생들에게 말을 걸어야 하는지조차 두려웠어요. 어떻게 수업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 처음에는 똘망똘망하던 눈빛의 학생들의 눈꺼풀이 스르르 내려갈 때 이 순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왜 이렇게 수업이 어렵고 힘이 들고 힘이 빠지고 학생들도 기운없어 보이는지 안타까웠고 나를 보는 학생들의 눈빛에서도 밝고 상쾌한 신선한 기운이 아닌 추욱 처진 달팽이마냥 아리송한 느낌을 전해 받았을 때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아직도 생각이 나요. 양진중에 처음 왔을 때 처음 보는 나에게 해맑게 인사하던 학생들의 모습을, 순수하고 에너지 가득찬 양진중 학생들에게 더욱더 멋진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요. 나 자신에게도 떳떳하고 학생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런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요. 예전에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봤던 로빈윌리암스처럼요.

2. 즐거운 수업을 위한 준비
그러던 중 수업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양진중에서 내가 맡은 학년은 2학년 국어와 생활국어 5개반, 각각의 반별 분위기도 다르고 나와의 궁합지수도 달랐어요. 일단 수업 후 느낀 점을 쓰고 좋았던 점, 고쳐야 할 점 등을 하나하나 기록해 나갔어요. 그랬더니 도저히 열리지 않을 것 같던 예쁜 수업의 문이 열리는 것 같았어요. 학생들이 하나 둘 수업에 동참하고 웃기 시작하고 어두운 기운 아닌 긍정의 기운 밝은 기운이 내비치는 것을 보았어요. 수업은 너무 지루해서는 안 된다. 수업은 너무 재밌기 만해서도 안 된다. 수업은 혼자만의 진행이 아닌 함께 가야 하는 길이다. 수업 대화를 해보자. 혼자서 일방적으로 이끌어가는 수업이 아닌 학생들에게 역할을 많이 부여하고 학생들에게 질문도 많이 하고 학생들을 수업에 능동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