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루이 다비드 - 소크라테스의 죽음

소개

소크라테스의 죽음이라는 작품에 대한 해설입니다.

목차

1. 작품주제
2. 작품의 특징
3. 표현기법
4. 작품의 의의

본문내용

<작품의 주제>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독약을 마시고 죽기 직전에 그의 제자 및 동료들에게 그의 생각을 마지막으로 전하고 있는 장면이다. 작품의 주제는 플라톤의 <대화편>에서 가져온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신을 부정하고 그의 가르침으로 젊은이들을 타락하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아테네 정부로부터 고소를 당하였고, 자신의 사상을 포기할지 아니면 독약을 마셔서 사형을 선고 받을지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선택했고, 독이 든 잔을 건네받았다. 그는 슬픔에 빠진 동료들과 제자들을 향하여 자신의 영혼의 불멸에 대하여 차분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는 죽음은 곧 육체로부터 영혼이 해방되는 것이라고 보았고, 진정한 철학자는 죽음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건강의 신 아스클레피오스(Asclepios)에게 평온한 죽음을 보장해주는 독약을 내려준 것에 감사하였고, 곧 독약을 마시고는 숨을 거두었다.

<작품의 특징>

소크라테스가 침대 위에 똑바로 앉아 그의 제자와 동료들에게 열렬히 설명하고 있는 장면은 매우 독특한 인상을 준다. 다비드는 슬픔에 빠진 제자들과 영혼의 불멸에 대하여 차분하게 논의하고 있는 소크라테스를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소크라테스는 평온하면서도 강직한 얼굴로 스스로를 완벽하게 제어하고 있는 듯하지만, 주변의 사람들은 절망적이고 슬픔에 겨워 고통스러워 한다. 소크라테스를 둘러싼 많은 사람들 가운데 크리톤(Crito)과 플라톤(Plato)이 보인다. 플라톤은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슬퍼하고 있는데, 이 포즈는 영국 작가 리처드슨(Richardson)의 소설에서 다비드가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한다. 소크라테스의 가장 가까운 동료였던 크리톤은 소크라테스의 무릎을 쥐고 있다. 크리톤은 죽음의 문턱에서 소크라테스를 구제하여 타지로 보낼 요량으로 그를 데리러 왔지만, 소크라테스가 의연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려 하자 그를 열심히 설득하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그의 왼손을 들어 천국을 가리키고 있다. 이 제스처는 소크라테스의 참된 진실을 상징하는 것으로 신에 대한 경외와 죽음을 향한 그의 태도를 담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