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상담사례분석과 상담자의 소고

소개

이혼상담을 진행하면서 내담자 분석을 통해 어떻게 상담했는지와 기독교적인 이론,그리고 상담자의 소고를 기록했습니다. A+받았음

목차

Ⅰ. 이혼 소송 개요와 상담의 필요성

Ⅱ. 이혼 소송을 한 그녀의 가치관

Ⅲ. 이혼 소송 전후의 그녀의 심리적 변화 과정

Ⅳ. 배우자의 부정에 대한 이혼의 신학적 근거

1. 이혼에 대한 구약의 가르침

2. 이혼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

3. 이혼에 대한 바울의 가르침

Ⅴ. 어떻게 상담할 것인가?

Ⅵ. 상담자로서의 소고

본문내용

이혼 과정에서 첫 번째 단계는 한 순간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긴 기간 동안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것인데, 이혼과정은 “레아와 결혼한 것 같다.”는 두려움과 관계에 대한 환상과 실망, 결혼에서 배우자가 얼마나 나와 같지 않은지에 대한 발견, 그리고 이혼에 대한 고려 등으로 나타난다. 한 달 동안 깊은 고민에 빠져있던 그녀는 남편과 마주 앉아서 얘기를 나누었다. 그녀의 남편이 만나던 여자는 남편의 대학 후배였고 포항에 전원주택을 지으러 갔다가 우연히 만났다고 한다. 그 여자는 미혼이었고 대학 강사였다. 객지 생활을 하던 그 여자는 대학에서 친하게 지내던 내담자의 남편을 마음으로 의지하였고 그가 포항에 갈 때 마다 찾아와서 만났다고 한다. 내담자의 남편은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했지만 남편 역시 그 여자에게 마음을 주고 있었다는 것을 안 내담자는 자신을 배신한 남편을 용서할 수 없었다.

내담자: 저는 차라리 남편이 직업여성과 동침했다면 용서하기 쉬웠을 거예요. 그런데 남편은 그 여자를 정말 좋아한 거예요. 그게 너무 화가 나요.
상담자: 남편이 정말 그 여자를 좋아했다고 하던가요. 자신을 의지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내담자: 아니요. 그 여자는 나보다 많이 배웠고 미혼이잖아요. 그리고 분명히 나 같지 않고 날씬한데다가 미인이었을 거예요. 그래서 나를 버리고 그 여자를 택한 거예요.

그녀는 자신과 그 여자를 비교하여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고 이혼을 요구한 사람은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남편에게 먼저 버림받았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래서 수치심으로 인해 어쩔 줄 몰라 했으며 슬픔과 분노가 뒤섞여 자신은 이 세상에서 쓸모없는 존재라고 까지 생각하였다. 그리고 사랑받고 싶은 사람에게 버림받았다는 감정은 그녀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혔다. 그녀의 두려움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치, 슬픔, 분노로 바뀌었다.

Ⅴ. 어떻게 상담할 것인가?

내담자와 그녀의 가족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위기의 순간에 서 있다. 이혼은 이들 부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녀와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사안이라 할 수 있겠다. 내담자가 외도한 남편과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갖기도 전에 이혼을 먼저 결정한 것은 그녀의 부모님 때문이었다.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빚어진 그녀의 무너졌던 삶은 남편이 외도를 했을 때 다시 그녀의 삶을 흔들어 놓은 것이다. 그래서 인지치료 모델을 적용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위로와 권면을 하기로 결정했다. 인지치료는 목표 지향적이고 문제 중심적인 치료이다. 그리고 지금 여기서의 상황을 강조한다. 스스로 치료자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고 재발방지를 강조한다. 단기적으로 한시적인 치료를 목표로 하며 내담자들이 자신의 역기능적 사고와 믿음을 식별하고 평가하며 반응하도록 가르친다. 그래서 위기상담의 적용모델로 가장적합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