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자본주의 맹아론, 상품화폐 경제 발달

소개

조선후기 상품화폐경제 발달 정리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문
1. 자본주의 맹아론
2. 자본주의 맹아론 연구
3. 자본주의 맹아론의 내용이 되는 조선후기 사회변화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1960년대 이래 한국사학계가 쌓아온 대표적인 연구 업적인 조선후기 자본주의 맹아론의 핵심은 ‘조선후기에 서구와 비슷한 자본주의 경제가 형성될 조짐이 있었다’ 라는 것이다. ‘맹아론’ 을 주장하고 있는 사람들은 조선 후기 이후부터 벌어지고 있던 내재적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앙법과 시비법, 새로운 품종의 보급에 따른 농업 생산력의 발달이 농민층을 여러 계층으로 분화시켰고 대동법과 금속화폐 유통에 따른 상업의 발달이 조선후기 사회를 전과는 다른 사회로 이끌어 가게 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점들이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거치지 않았더라도 한국 사회는 고유한 발전을 통해 자본주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었다는 증거라고 한다.

Ⅱ. 본문
1. 자본주의 맹아론
그동안 한국사의 최대 과제는 식민사관의 극복이었다. 자본주의 맹아론은 외국자본주의의 영향이 없었더라도 한국은 자신의 내재적 동력에 의해 서서히 자본주의 사회로 진입했을 것이라는 역사인식으로, 과거 조선후기 사회경제사부분의 연구를 주도했던 거의 유일한 방법론이라 할 수 있으며 일제의 식민사관중 정체성론을 정면으로 비판한 이론이었다.
조선은 양난을 겪은 후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변동기에 접어들게 된다. 즉 농업, 수공업, 상업, 광업 등에서 놀랄만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이시기를 ‘자본주의 맹아기’로 설명할 수 있게 되는 일련의 현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농업에 있어서는 이모작의 보급과 더불어 기업 농업이라고 부를 수 있는 광작 경영과 상업적 농업에 의한 부농이 등장하였다. 17〜18세기 조선은 급속한 농업발전과 생산력 증대를 가져오게 되고 농민의 소득도 증대된다. 특히 모내기의 보급은 일손의 절감을 가져왔고 일부 농민들이 대토지를 소유하고 광작하여 지주화되었고 농토가 없는 이들은 이들 지주의 땅에서 노동력을 제공하여 소득을 얻는데, 이들 지주를 ‘경영형 부농’이라 하고 후자들을 ‘임노동자’라고 한다. 한편, 대동법의 시행으로 중앙정부는 쌀과 돈이라는 화폐를 지불하고 특산물 수요를 상업적으로 충족하게 되며, 정부의 지출을 중심으로 상업이 발달하게 된다.

참고자료

· 한국사연구회 「한국사연구입문 제2판」, 『지식산업사』, 1987
· 한국역사연구회, 「한국역사입문 3」, 『풀빛』, 1995
· 이영학, 「한국사 33. 조선후기의 경제」, 『국사편찬위원회』, 1997
· 역사비평편집위원회, 「한국 전근대사의 주요 쟁점」, 『역사비평사』, 2002
· 한국사연구회, 「한국사길잡이 上」, 『지식산업사』,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