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제도가 학교교육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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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공부를 하고 있는 동생을 보고 있노라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고 나도 수능을 겪어본 세대로서 왜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기도 하였다.

현재 한국의 고등학교에서는 "중견민을 위한 고등학교 교육"을 실시한다는 교육법의 범령과는 동떨어진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입시를 위한 교육.... 그것이 여러 학교들이 실질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공부의 목적을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목표로 삼는 경항이 많다. 왜 이럴까? 최근 많이 나아진 경향도 보이지만 아직까지 학력으로 사람을 판정하고, 어느 대학 출신이냐를 놓고 사람의 능력을 판정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나라의 모습이다. 실제로 대학을 나오지 못했거나 소위 삼류대학을 나와서는 취직하기도 어렵고 행세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반면에 일류대학을 나오면 거기서 이루어진 인연으로 해서 입게되는 혜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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