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사 분석(~자연실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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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장기 실업 추세가 완연한 상황에서 `자연 실업률`(Natural Rate of Unemployment)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9일 전했다. 자연 실업률이란 정부가 인플레에 전혀 간섭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 상황을 반영해 장기적으로?나타나는 실업률로?경제가 정상으로 회복되고 인플레가 심화하기 직전의 실업률을 말한다.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2009년 10%대까지 치솟았던?것이 지난달 8.2%로 낮아졌다. 그러나 이처럼 낮아진 것이 장기 실업 속에 아예 구직을 포기한 인원이 늘어난 탓이 크다는 지적이 많다.?실업자 가운데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한 비율이 약 40%로 지난 2007년 금융 위기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지도부 다수는 자연 실업률이 5.2-6.0%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3년 전 연준 지도부의 중론인 5% 내외보다 높아진 수준이다.?그러나 민간 관계자들은 자연 실업률이 이보다 더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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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일부 전문가는 자연 실업률이 상승하는 배경에는 구인과 구직 간 격차가 확대되는 것도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한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실업의 원인에는 위에서 언급한 ‘구조적 요인’과 ‘마찰적 요인’이 있는데 위의 구인과 구직 간의 격차로 인한 실업은 ‘마찰적 요인’에 속하기 때문이다. ‘마찰적 요인’은 일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이 생기는 경우를 말하는데 여기에는 세 가지 종류의 요인이 존재한다. 첫 번째는 ‘정보의 불완전성’으로 인해 생기는 실업이고, 두 번째는 ‘노동자의 특성과 일자리의 특성이 불일치’로 인해 생기는 실업, 세 번째는 ‘복지제도의 활성화’로 인한 실업이 있다. 기사에서 언급한 ‘마찰적 요인’은 바로 두 번째 요인인 ‘노동자의 특성과 일자리의 특성이 불일치’하는 경우에 속한다. 따라서 실업의 원인에 대해서 ‘구조적 요인’ 뿐만 아니라 ‘마찰적 요인’을 지적한 전문가의 의견은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미국 제조업 분야에서 비숙련으로 인해서 일자리를 채우지 못한 것과 자동화에 익숙하지 못해서 실업자가 재취업하기 어렵다는 근거들 또한 적절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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