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정기공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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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고 쓴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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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좋다싶은 것 중 하나는 매년 음악회를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대중음악이 아닌 클래식 같은 경우에는 이런 감상문 때문이 아니고서야 스스로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매년 음악과 수업을 듣다 보니 자의건 타의건 이렇게 예술의 전당을 종종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 나는 참 좋다.
지난 번에 봤던 음악회는 11월에 있었는데, 11월 중순의 날씨답지 않게 뼛속까지 시린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웬만해서는 집밖에 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던 그 날 손을 호호 불어가며 자켓을 꽁꽁 여미고 들어간 리사이트 홀은 매우 작고 아늑했었다. 마치 연주자가 자신의 집에 손님 몇몇 초대해 놓고 연주해 주는 것 마냥, 리사이트 홀에서의 피아노 독주회는 참 따뜻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됐었다. 그러부터 약 반년 뒤 다시 찾은 예술의 전당.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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