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나일본부 무엇이 문제인가

소개

임나일본부설은 무엇이고, 그에 대한 근거로는 어떠한 것이 주장되고 있는지 살펴보았고,
이러한 임나일본부설에 대한 반론으로 세학자가 주장하는것은 무엇인지 정리하였습니다.
또 가야제국의 한 국가였던 안라국에 대해서도 살펴보면서 당시 한반도 내에서의 철기에 대한 발전에 대해서도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1. 머리말

2. 임나일본부와 임나일본부설
1) 임나일본부
2) 임나일본부설

3. 임나일본부설의 근거
1) 일본서기
2) 광개토대왕릉비
3) 중국 남조 송제양나라의 역사기록에 나오는 왜왕 책봉(冊封) 기사
4) 일본서기
5) 칠지도
6) 철의 왕국 가야

4. 임나일본부설에 대한 반론
1) 북한학계 사학자 김석형
2) 재일교포 사학자 이진희
3) 남한학계 사학자 천관우

5. 변형된 임나일본부설

6. 안라국의 역사와 문화
1) 명칭 유래
2) 지리적인 위치와 대외무역
3) 안라국의 성장
4) 안라국의 권역

7.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지금까지 많은 일본고대사 학자들은 소위 임나일본부설에 의한 한국의 남반부 지배의 역사성을 주장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임나일본부설이란 그 중에서 군사적 성격을 특히 강조하여, "고대 야마토 조정이 한남도 남부를 지배하였다"는 주장을 말한다.
임나일본부문제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사관으로서의 역사라는 측면보다는 한 일 양국의 내셔널리즘에 의한 해석으로서의 역사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려는 경향을 보여 왔다고 생각한다. 근년 한일 양국의 외교 문제로까지 야기되고 있는 `새 역사교과서 문제`의 경우, 고대사 부분에 있어서는 임나일본부문제가 중요 쟁점으로 제기되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고대 한 일 관계사 연구 중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이른바 임나일본부라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하는가 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한국과 일본 두 민족의 자기중심적 조망 때문에 객관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지만, 해당 지역인 가야의 역사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아 더욱 풀기 어렵다.

2. 임나일본부와 임나일본부설

1)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
`임나(任那)`란 대체로 낙동강 서쪽의 가야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기록에는 매우 드물게 나오지만, 삼국사기에는 신라 문무왕 때 문장으로 이름을 떨친 강수가 원래 임나가라(任那加羅) 출신이었다는 언급이 있다. 이렇게 임나가 지역 명칭이라면, `임나일본부`란 그곳에 설치된 일본의 관부를 뜻하게 된다.
사료에 의하면 임나일본부라는 것은 530년대 후반에 백제가 자기 영향권 아래 있던 안라(安羅)에 친백제 왜인관료를 파견하여 설치한 기구로서, 외형상으로는 왜국사절 주재관의 명분을 지니나 실제로는 대외교역로를 확보하고 신라와의 마찰을 피하면서 가야지역의 통향을 감시하는 기구, 즉 백제의 대외 무역중개소와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얼마 후 구례산성에 있던 백제의 군대가 탁순국의 신라 투항과 함께 신라군에게 쫓겨나자, 안라국은 그 혼란을 틈타 자기지역 내의 일본부를 장악하고 친안라(親安羅) 왜인 관료들로 재편하여 자신들의 외교를 지원하는 기구로 활용하였다. 그 후의 일본부란 안라의 특수 외무관서와 같은 성격으로 변하였고, 따라서 사료 상에 나오는 일본부의 관리들은 가야연맹체, 그중에서도 특히 안라국을 위해서 활동하였던 것이다.

참고자료

· 최재석, <계획된 픽션 '임나일본부설'>《한국논단》22 1991.
· 한국역사연구회 고대사분과,《한국고대사 산책》역사비평사 1994.
· 김태식, <광개토왕릉 비문 논쟁과 임나일본부설>《역사비평》1997.
· 鄭孝雲, <중간자적 존재로서의 ‘임나일본부’> 동북아 문화연구 13 2007.
· 한선범, <역사학자 김석형 교수 '임나일본부설' 뒤엎은 북역사학계 태두-남북의 경계 넘 어 민족의 거항으로 살다>《민족21》2007.
· 조원영, <안라국의 역사와 문화> http://kr.blog.yahoo.com/bobjyeon/104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