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나무 - 초등 저학년 이하 어린이 대상 동화구연 각색원고 -

소개

초등 저학년 이하 어린이 대상 동화구연 각색원고 입니다, 현장에서 곧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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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할아버지는 귀 기울여 들으며 그 소리를 따라 숲을 벗어났어요. 그리고 외로운 나무가 선 곳까지 갔지요.
“너냐? 네가 나를 이리로 불렀니?”
“네, 할아버지. 침대도, 방도 없지만 제가 텐트역할을 해 드릴게요. 여기서 주무세요, 제가 지켜 드릴게요.”
“허허허, 그것 참 고맙구나. 실은 정말 피곤 해. 그럼 하루 신세 좀 지자꾸나.”
할아버지가 외로운 나무에게 기대앉았어요. 그러더니 이내 픽~ 쓰러져 코를 고셔요.
‘어~? 히힛 할아버지 코 고신다. 정~말 정말 피곤 하셨나 봐~.’
외로운 나무는 신이 났어요. 있는 힘껏 가지들을 죽죽 늘여서 자기 몸을 텐트가 되게 하구요~ 벌레가 가까이 오면 팔을 흔들흔들 흔들어서 쫓아 주구요. 그러느라고 밤새 한잠도 안 잤어요. 얼마나 지났을까요? 저기 동산으로 햇님이 방긋 웃으며 나타났어요.
“어이쿠, 어느새 날이 샜구나, (기지개를 켜며) 아~흠~. 잘 잤다. (팔을 둥글게 해서 아래 위로 흔들며) 그나저나 나무야, 아주 큰 신셀 졌다. 어젯밤엔 정말이지 너무 피곤했는데 네 덕분에 아~ 주 푹~ 쉰 것 같구나. 고맙다, 정말 고마워.”
“아유, 할아버지, 고맙긴요~ 저랑 지내주셔서 저야말로 진짜진짜 고마운 걸요~ ( 하품 ) 아~ 흠~~ ”
밤새 한잠도 못잔 외로운 나무가 그렇게 하품을 하는 순간! 나무가 깜짝 놀라 소리쳤어요.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