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문화산책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 [(A+)프랑스 파리 문화 기행문]

소개

프랑스 문화산책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로 프랑스에 관한 글을 작성.
저는 기행문 형식으로 파리를 여행하며 느꼈던 점들을 프랑스 파리의 음식부터 문화, 교통까지 포함하여 주관적인 관점으로 기행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중간중간 몇개의 아티클은 두번째 파리 라는 책을 통해 기억을 되새기며 참고하였습니다. 사진 또한 직접 촬영한것이며, A+ 레포트입니다. 후회안하실겁니다.

목차

-아주 사적인 파리 Paris, mon espace prive
-METRO INTRO
-STREET
-Musee d’Orsay
-MONTMARTRE
-달콤 쌉싸름한 파리 Bitter&Sweet Paris
-Musee du Louvre
-Paris-holics

본문내용

갔다 해도 단순히 목적지를 가기 위한 경유지에 불구 했던 도시, 파리. 사실 나는 지금까지 이 도시를 흠모해왔었다.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이 골목 저 골목 단 한곳도 빠트리지 않고 세세히 들여다보리라. 파리지앵처럼 이른 아침 야외 카페에 앉아 카페오레 한잔 곁들인 프티데주네를 먹고, 천천히 관광객들을 구경하고, 무료해지면 그 도시에 흔하게 널려있는 작은 미술관에라도 들어가서 과거로 돌아가는 작은 타임머신을 타리라.

모든 것이 한참 엉켜 있었다. 엉킨 실타래를 끌어안고 미쳐 날뛰는 고양이처럼 잔뜩 사나워져있었다. 엉켜버린 실타래 풀든가 끊든가 긴 호흡의 쉼표가 필요했다.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차분히 이야기 하고 싶었다. 그렇게 찾아온 슬럼프를 떨쳐내기 위해 나는 한 달간의 홀리데이를 선택했다. 한국에서는 12시간, 영국에서 2시간30분에 위치한 도시. 다행히도 12시간보다는 가까운 영국에서 나는 2시간 30분을 선택하였다. 자칫 지루했던 런더너의 생활은 잠시 뒤로 접어두고 떠나리라. 나에게 한 달은 어쩌면 아주 귀하고 귀한 시간인 만큼 사람들이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에 들러 사진이나 몇장 찍는 그런 시시한 놀이로 시간을 때우긴 싫었다. ‘뭐가 좋을까? 무슨 일을 하면 그 날들을 좀 더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그렇게 나는 며칠동안 파리를 읽었다. 그러다 문득 처음 파리를 방문했을 때 북 역 하늘위로 물드어 있던 저녁 노을이 기억났다. 마치 잘 숙성된 와인과 같은 노을, 파리에 대한 내 첫 이미지는 그런 것이었다. 물론 그때 당시 WSET Certificate 때문에 내 머릿속은 온통 와인 그 자체였지만 말이다. 그런 하늘 아래서 꿈꾸는 달콤함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낯선 여행지에서 단 한 번 마주친 눈빛이, 오래도록 가슴 한구석에 서늘한 그리움으로 남은

참고자료

· 두번째 파리 ㅣ 티파사 저 ㅣ 에디터 ㅣ 2007.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