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우르릉쾅 날씨실험실’을 읽고(1,503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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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릉쾅 날씨실험실’을 읽고


내가 과학도서 하나를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방학숙제로 선생님께서 내주신 독후감 때문이었다. 빌려볼까 생각도 했지만 책장에 꽂힌 책들 중에 홀로 덩그러니 꽂혀있는 한 권의 과학 도서를 보며 ‘이참에 친구하나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점으로 향했다. 서점에는 수많은 과학 관련도서들이 꽂혀있었다. 뭘 살까 고민하던 도중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앗!시리즈’중 날씨에 관련된 책이었다. 책을 펴보니 만화 같은 그림들이 많았다. 특히 내 맘에 드는 실험들이 몇 가지 있었다. 책의 무게도 그리 무겁지 않아 들고 다니며 읽기 편할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앗!시리즈’를 보고 실망한 적이 없었다는 생각에 미치자마자 나는 이 책을 계산대에 내밀었다.

이 책은 실제로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을 이용한 실험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실험과정을 설명하는,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부분은 실험결과에 대해 왜 그럴까 하는 객관식 퀴즈로 내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다른 책들과는 달리 독자와 대면하여 이야기 하는듯한 문체로 되어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곳곳에 나온 만화의 코멘트들은 평소 내가 들었던 의문점들을 콕콕 집어 말해주었고, 실험은 이 궁금증들을 직접 눈에 보이는 현상들을 통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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