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친족 호칭어의 비교를 통한 가족 문화 인식의 차이 비교

소개

한중일 친족 호칭어의 비교를 통한 가족 문화 인식의 차이 비교 연구입니다.

목차

I. 서론 : 왜 한·중·일 친족 호칭어인가?
1. 왜 한·중·일인가?
2. 친족의 범위를 어디까지 둘 것인가?
3. 호칭어를 어디까지 둘 것인가?

II. 본론
1. 한·중·일 친족 호칭어 비교 : 장(field)의 형성으로
2. 친족 호칭어 비교 시에 나타나는 차이점
3. 친족 호칭어 비교로 보는 문화적 차이

III. 결론

IV. 참고 문헌

본문내용

본고에서 굳이 한·중·일 3국을 표본으로 삼아서 친족 호칭어를 비교하려고 한 것은 한·중·일 3국이 비슷한 밈(meme)을 공유하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세 국가 모두 도작문화(稻作文化)권에 속하며 동시에 중국에서 발현된 유교의 영향을 받는 유교문화권에 속하기도 하다. 도작문화의 특징으로는 벼농사를 함으로써 벼농사에 필요한 노동력이 나올 수 있는 대가족이 나타나거나 대가족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유교의 영향력이 컸다는 점은 동시에 유교를 구성하는 한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와 일맥상통한데, 세 국가에서 모두 한자는 문어(文語)를 넘어서 생활의 언어로 쓰이고 있다. 인(仁)에서 비롯된 가치를 중시하는 유교는 가정의 윤리를 정립함으로써 사회 전체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고 사람의 가치를 무엇보다 중시했다. 세 국가에서 유교는 단순히 가정 윤리에만 그치지 않고 예술, 정치, 경제 등 다방면에 이르는 영향력을 행사했고 이는 유교의 가치가 이데올로기가 되지 않는 지금에 이르러서도 매한가지라고 할 수 있다.

<중 략>

유교의 가족 관념에서는 피를 나눈 혈족의 개념에서 확산되어 혼인으로 이루어진 인척의 개념이 친족을 구성한다고 본다. 이러한 친족을 토대로 사회가 구성된다고 생각했기에 가족의 관계를 명확히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했다. 하지만 이러한 유교를 수용하기에 앞서서 각자 가지고 있던 가족의 개념이나 역사적 배경 등이 같은 유교를 수용하더라도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친족 호칭어는 국가 별로 다양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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