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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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의 이미지는 부정적이다. 죄를 짓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있다. 죄를 짓는 사람들이 가는 곳은 유쾌한 곳일 수가 없다.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범위의 행위를 한 사람들을 교화와 분리의 목적으로 가두어 놓는 곳은 죄수들을 효과적으로 목적에 맞는 인간으로 길들이기 위한 장소로 쇠창살, 무채색이나 제한된 색채의 옷을 입고 조도가 떨어지는 감방, 24시간 감시의 눈길이 닿는 공간에 둘러 싸여있다. 하지만 감옥이라는 개념이 과연 죄를 짓은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인지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푸코는 저서에서 감옥이라는 공간이 과연 죄를 지은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사실, 그 근본적인 의문은 감옥과 처벌의 목적에서부터 시작된다. 중세 시대 때부터 처벌은 다른 사람에게 공포감을 주고 죄를 짓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줬다. 또한 처벌은 공개 처벌이었는데 예를 들자면 사람의 사지를 말에 묶어 놓고 말을 각기 다른 쪽으로 가게 유도해서 자신의 사지가 찢어지는 것을 죽는 순간까지 보게 하는 잔인한 형벌 이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동정의 감정까지 불러 일으켰는데, 어느 순간부터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