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차 문화

소개

세계의 차 문화에 대해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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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계의 차 문화는 크게 동.서양 두 갈래로 나누어 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동양에서는 차를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심신수련과 정행검덕의 차라 하여 행동이 깨끗하고 검소한 덕을 지닌 사람들이 마시기에 가장 알맞은 것이라 하였으며 차를 마시는 사람이 지켜야 할 겸허한 마음을 소중히 여겨 왔다. 또한 “차는 단순히 갈증해소에만 그치지 않고 풍요로운 문화로써 발전 해왔다. 서양에서는 차의 효능을 널리 인정하여 영국의 커피하우스 개러에이스에서는 감기, 두통, 정력 부진, 불면, 무력증, 소화불량, 식욕 부진, 담석증, 건망증, 괴혈병, 폐렴, 설차, 정신집중 등의 14가지 증상을 포스트로 제작해 광고하기도 했다. 그 이후 점차 상류 계층 가정의 음료로 보급되면서 대중의 음료로 자리 잡게 되었다.
차의 명칭은 세계적으로 중국 광동어에서 유래한 차(cha)와 중국 북경어 발음인 테(te)에서 유래한 티(tea)로 나뉜다. 육로로 전해진 한국, 일본 이란의 차(cha)와 해로로 전해진 유럽은 영국의 티(tea), 네덜란드의 테에(thee), 프랑스의 테(tte), 이탈리아의 테(te)로 부른다.
차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이 사실은 중국 사람들과 중국의 문화에 큰 축복이 되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차가 중국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은 차 자체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원래 동방 팔레스타인이나 유대인의 만족적 종교였던 그리스도교가 대제국로마에서 뿌리를 내리면서 세계적 종교로 보편성을 획득하였듯이 차도 마찬가지였다. 즉, 차는 당나라의 장안을 발산지로 한국 신라에 전해지고, 이어서 실크로드를 통해 바다 위 티 로드를 형성하면서 유럽까지 전래되었다. 그러면서 세계적 기호품이 되고 지역마다 차문화를 일으켰다. 이렇듯 차는 그의 고향인 천하의 중화에 힘 입으면서 세계를 하나로 묶었고 이것이 차의 첫 번째 위업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다관에 담긴 한.중.일의 茶문화사> 정동주 지음
· <세계의 茶人>최석환 지음
· <세계음식문화>김의근 이선익 박명주 김석지 공저
· <동과 서의 茶 이야기> 이광주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