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미스터방 독후감

소개글

소설교육론 시간에 제출한 채만식 작가의 `미스터 방` 독후감 입니다.
줄거리, 작품 분석 및 감상 으로 구성되어있구요
분석과 나의 감상이 5쪽분량입니다. 철저히 작품에 입각해서 분석 하고 개인적인 감상을 곁들였습니다.
국어교육과 및 국어국문학과 학생에게는 특히 더 유용한 독후감 입니다. 그만큼 작품에 밀착하여 심도있게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미스터 방 줄거리

2. 작품 분석 및 감상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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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스터 방｣ 감상과 분석

‘풍자와 해학의 작가’하면 채만식을 바로 떠올릴 정도로, 채만식은 그의 작품에서 풍자와 해학의 기법을 많이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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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방｣은 기존에 읽었던 그의 소설들과 매우 흡사하다. 여전히 비뚤어진 주인공이 나오고 작가는 그를 우스꽝스럽게 희화화하여 묘사하고 있다. ｢미스터 방｣은 해방 직후의 사회를 배경으로 ‘방삼복’이라는 인물이 ‘미스터 방’이 되는 과정을 사실적이면서 풍자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내 참, 뭐, 흰말이 아니라 참, 거칠 것 없어, 거칠 것. 흥, 어느 눔이 아, 어느 눔이 날 뭐라구 허며, 날 괄시헐 눔이 어딨어, 지끔 이 천지에. 흥 참, 어림없지, 어림없어.” (193쪽)

채만식의 소설을 읽다보면 주인공이 말하는 것이 마치 직접 들리는 것처럼 느껴지곤 한다. 그의 생생한 구어체 문장은 문법적으로 완벽한 문장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어서 빈틈이 느껴지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들을 통해서 ‘미스터 방’은 단지 소설속의 인물이 아닌, 내 앞에서 살아 숨 쉬는 인물이 된다.
미스터 방의 말투를 따라서 읽어보고, 들어보면 이내 그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맥주를 마시면서 술에 취한 듯 취하지 않은 듯, 겉으로는 강한 척을 하지만 강한 사람 앞에서는 바로 고개를 숙일 것만 같은 모습, 유난히 많은 감탄사와 반복되는 말을 통해서 사실은 그렇게 잘나지도, 강하지도 못한 미스터 방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