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태조, 광종, 경종의 정치에 대하여

소개

고려시대 태조, 광종, 경종의 정치에 대하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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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태조대의 정치세력


태조는 즉위하자 곧 새 국가의 관직자를 임명함으로써 고려의 관료제를 출범시켰다. 태조는 인사원칙을 장관직에는 공훈이 그리고 차관급에는 사무 능력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구성된 관료가 대부분 궁예시대 이래 文臣계열의 舊泰封 관료로 파악되고 있다. 아마도 태조는 舊官僚 가운데서 협력 정도에 따라 인망이 높은 인물을 令으로, 또 사무능력이 우수한 인물을 卿으로 뽑아 썼던 것 같다. 이와 같이 태봉의 구체제를 무리없이 계승했던 점에서 궁예시대에 벌써 태조는 文武에 걸쳐 상당한 기반을 마련했던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결국 태조의 문무관료 및 姻戚으로 형성된 국초의 정치 지배세력은 후삼국의 통일에도 크게 기여하여 그 功績에 따라 거듭 포상되었고, 역분전을 지급받아 경제적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그들의 자손 또한 중용되어 주요 관직을 독점한 가운데 고려 초기의 훈구파가 형성되어 나갔다고 볼 수 있겠다.

한편 태조의 건국이후 고려의 문신관료층은 각지의 뛰어난 인재들이 수용되면서 질적?양적으로 확산을 이루게 된다. 통일과정에서 영입된 인사들과 신라 귀부인들의 합류가 그것이다. 특히 건국에서 통일의 과정으로 가는 과정에서 고려정부의 조직 내에는 종래의 서북지역 출신 외에 다양한 지역의 새로운 문사들이 내투하고 영입되어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즉 고려의 영역 내에서는 물론 서남해안의 나주 영암 출신의 崔知夢을 비롯하여 중국에서 내투한 酋彦規?朴巖, 신라 6두품출신인 金岳?長芬?林彦 등이 각지에서 영입되었으며 뛰어난 인재들의 수용은 고려 문신관료층의 양적 팽창과 질적 확산을 가능케 하는 것이었다.

참고자료

· 한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박영규
· 백지원의 완간 고려왕조실록 상 , 백지원
· 고려태조의 국가경영 , 홍승기
· 이야기 고려 왕조 오백년사, 우리미래체험학습강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