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그레이의 충돌, 남자와 여자는 왜 싸울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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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모든 사람들이 긍정하는 해결책,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저 들어주는 능력이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남자들은 여성들이 말을 하면 듣기보다는 얼른 해답을 제시하려고 하는 속성이 있다고 한다. 사실 그것이 여성과 남성 사이에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다. 모든 관계에서 우리는 얼마나 상대방의 처지와 감정을 공감하기보다는 가르치려고 하고, 서둘러서 해답을 제시하려고 안달하는가?
그저 듣기만 하여도 반은 성공이라고 하는데 우리 모두가 큰 맘을 먹고 앞으로 듣는 것을 배워보자. 상대에게 잘난 척 충고의 판단을 보태기 전에 말이다. 그리고 기대를 검토하라는 말, 동감이다. 모든 실망은 비 현실적인 기대에 기반한 것이기가 쉬운 법이다. 특히나 특성이 다른 남녀간에 행복한 관계로 나아가려면 서로에게 현실적인 기대를 하는 것 만큼 중요한 일이 있을까 싶다. 책에서는 세세한 남녀의 충돌의 사례와 그 해결 방법이 끊임없이 나열되고 있다. 남녀간의 무슨 무슨 호르몬의 차이와 심리적인 차이를 과학적으로 설명을 한다. 나는 책에서 수없이 반복이 되는 남녀 각각의 두 가지 호르몬 이름을 못 외웠다. 또한 상대방을 000하기 위한 100가지 방법, 이러한 것도 자주 나오는 데 수첩에 안 적었다. 아무려면 호르몬 따위로 무슨 무슨 약으로 처방하듯이 해결방법 몇 가지로 해묵은 갈등관계가 척척 해결되는 것은 아닐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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