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미저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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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좋아한다. 캐리, 샤이닝 등등의 나오는 조금은 환상적인 분위기이면서도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이 스티븐 킹의 소설에는 묻어 나와 있다. 미저리.. 이 소설은 이 때까지 내가 본 스티븐 킹의 소설들과는 조금은 다르게 너무나도 현실감이 있어서 다소 공포스러웠던 소설이었다. 다른 소설들에서는 약간의 비 현실적인 부분을 도입하고 있었다. 제일 처음에 읽어서 특히나 기억에 남는 ‘캐리’라는 작품에서는 성인이 되면서 초능력을 각성하게 되는 캐리라는 소녀를 가장 재밌게 읽었던 샤이닝에서는 ‘빛’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소년을 하지만 미저리에서는 그러한 상식에서 벗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은 나타나지 않는다. 나오는 것이라고는 정신이 기이할 정도로 비틀어져 버린 ‘애니’라는 이름의 전 간호사와 한 불쌍한 작가 ‘폴’ 뿐이다.
애니는 베스트 셀러 ‘미저리’의 팬이다. 소위 말하는 빠순이를 능가할 만큼 그 작품에 빠져있다. 어느 날 폴은 새 작품의 집필을 끝내게 되고, 그 소설이 분명히 자기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되면 과도한 음주 후 눈길에 미끄러져서 어느 산골에서 사고를 당한다. 그 때 폴을 구해주는 것이 바로 ‘애니’이다. 폴은 자신을 구해준 ‘애니’에게 고마움보다는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처음에는 폴이 ‘미저리’의 작가라는 것을 알아보고 잘해주지만, 미저리시리즈의 신간이자 마지막이 미저리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을 알고 분개하고 날뛰게 된다. 그리고 그 때부터 폴의 생존을 위한 투쟁이 시작된다. ‘세헤라자드’,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