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04.15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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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정약용
2.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3.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에 한계
3. 마치며
본문내용
1. 정약용1)
다산 정약용은 1762년(조선 후기) 한강변 마현마을에서 태어났다.
다산은 어려서부터 학문에 힘썼다. 실학의 대가 성호 이익의 글을 접하고서 학문의 뜻을 굳게 했다. 처음으로 천주교를 접하기도 했다. 다산은 28세에 대과에 합격하여 벼슬길이 시작됐다. 학문과 행정에서 정조의 신임을 얻으며 측근으로 활동했다. 다산은 정조가 죽자 정적들에 의해 18년간의 긴 유배생활에 들어갔다. 다산은 자신의 운명에 결코 좌절하지 않고 시대의 아픔을 학문적 업적으로 승화시켰다. 경학과 경세학 등 여러 방면의 학문연구에 힘써서 50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다. 18년의 귀양살이를 마치고 고향에 돌아와 18년을 살았다. 자신의 저술을 수정하고 보완했다.
2.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는 정조의 신임을 받던 실학자, 남인 시파의 정약용이 정조의 죽음을 계기로 일어난 신유교옥 사건으로 인해 유배를 지내며 작성한 편지를 묶어놓은 책입니다. 실학자로 많이 알려진 정약용은 실학자로써의 명성 못지않게 성기호설로 유명한 유학자이기도 합니다. 유배를 하며 학문에 힘쓰고 자신의 저서중 대부분을 이시기에 집필한 모습을 보며 위기상황을 극복하여 기회로 삼은 본받을 만한 인물 중 한명임에 분명합니다.
정약용은 주로 두 아들들에게 편지를 많이 보내었는데 그 편지들의 내용을 보면 예를 지키며 도를 따르고 학문에 정진하며 실학에 힘쓰도록 가르칩니다. 유배지에서도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과 가문이 뿔뿔이 흩어져 망할 위기에 처하였어도 사대부로써의 지조와 절개를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의 앞날을 걱정하며 보내기는커녕 자식을 가르치고 마음가짐을 다잡는 정약용의 모습을 보면 사소한일에 신경 쓰고 연연하여 다른 일에도 영향을 미치는 저의 모습을 반성하게 하였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봤던 부분인 `근검 두 글자를 유산으로`를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읽으면서 ‘근’과 ‘검’에 이렇게 깊은 뜻이 있었구나, 좋은 글인 것 같으니 나도 실천해 봐야겠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제와 다시 보니 단지 한번 읽고 넘어갈 글이 아닌 인생의 교훈으로 삼을만한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이라도 편한 일을 찾고 쉽게 일을 처리하기만을 바라면서도 많은 보수를 받기를 원하는 현대인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글인 것 같았습니다. 사회생활을 준비하고 한창 가치관을 확립해 나가며 인생의 전반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러 대학생들이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