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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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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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 목적 및 연구 필요성1950년대 후반 이래 Katz 등의 학자들에 의하여 이론적 토대가 구축되기 시작한 이용과 충족 이론은 매스미디어에 대한 기존의 수동적인 수용자 관점에서 벗어나 필요에 의하여 미디어 내용을 선택하는 능동적인 이용자 관점을 제시하며 오늘날까지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중요한 흐름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의 능동성은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학에서 강의 선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소비자로 분류했을 때, 소비자는 더 이상 수동적으로 수업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능동적으로 원하는 강의를 선택하거나 또는 회피하게 된다. 즉 능동적인 이용자가 그러하듯이 소비자도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강의를 선택하고 이용한다는 것이다.이용과 충족 이론과 관련한 기존의 선행 연구들은 존재한다. 이용과 충족 연구에서는 수용자를 특정 집단이나 단체로 한정시키는 것이 보통이고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대학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수용자로 지정해 이용과 충족 이론을 적용시킨 연구 사례는 없었다. 아무래도 대학 수업을 ‘미디어’로 분류하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이용과 충족과 관련된 연구는 대개 수용자의 미디어 이용의 측면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수용자(Reciever)로,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를 Sender, 수업내용 및 교수의 지식공유를 Message로 규정하여 이것이 하나의 미디어로서 볼 수 있다는 시각을 제시해 이를 이용과 충족이론을 적용시켰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연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기존 연구 사례들 중, 우리가 수행한 연구와 가장 맥락을 비슷하게 하고 있는 논문이 있는데 2002년 성신여자 대학교 김호성 교수의 논문이다. 가상으로 대학 강의 평가 설문 조사를 통해 학습자(수용자)들의 만족도를 분석하는 논문이다. 하지만 이 연구 역시 완벽히 우리의 연구와 일맥상통하지는 않는다. 이용과 충족이론을 충분히 적용시키고는 있지만 일방향적(one-way flow)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 즉 수용자들이 어떤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이 수업을 선택했는지에 초점을 두기보다 이 수업을 통해 어떤 효과와 충족을 얻었는지에 대해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각 항목을 세분화시켜 점수를 합산해 충족된 효과에 대한 연구이기 때문에 이용과 충족이론에 있어서 충족(gratification)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수용자의 다양한 동기들을 반영하지 못한다. 이런 점에서 우리가 진행한 연구는 수용자론 수업을 듣는 학생들(수용자)의 다양한 이용동기(motivation)와 그에 상응하는 만족과 효과를 동등하게 다룬다는 측면에서 서로의 쌍방향적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