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개론- 어미의 모든것

소개

어미의 모든 종류 (선어말어미,문말어미, 어말어미,접속어미, 비문말어미,명사화어미,전성어미,관형화어미)를 예시와 함께 제시했다.

목차

1. 선어말 어미
2.문말어미
3.접속어미
4.전성어미

본문내용

１．선어말어미

선어말 어미는 시제(tense), 상(aspect), 서법(modality), 주체경어법을 나타내는것이 주된 기능이다．

（１）었

①과거의 동작 표시
ex）영희는 어제 부산에 갔다．

②과거의 상태 표시
ex) 김여사는 젊었을 때 미인이었다．

③현재의 상태 표시
ex)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봄이 오는’ 사건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진 시점을 잡기 어려우므로
（봄이 어제 왔다) 현재 상태로만 해석 가능.

신랑이 너무 늙었다．
；‘늙다’는 구체적인 사건이나 동작으로 나타날 수 없다. ∴언제나현재
④동작 완료＆상태성 표시
순간동사＜죽다, (불을)켜다, 결혼하다,(공을)차다＞＋‘－었－’

ex) 수미는 결혼했다．
；동작성과 상태성을 모두 나타내므로 중의적이다．

철수가 공을 찼다
；동작성만 가진다．

⑤온전히 과거의 상태로만 해석
＝＜명사＋이다＞서술어 ＋ －었－

ex)형은 군인이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선어말 어미 ‘－었－’의 기본 기능은 과거시제의 표시이다. 그러나 ‘－었－’이 미래의 사건을 나타내는 경우 과거시제가 아닌 것처럼 보일수 있으나 ‘－었－’은 미래시제로는 다룰 수 없다．

ex)내일 소개받을 사람이 미남이었으면 좋겠다．
；‘미남이거나 혹은 아닌’ 상태는 이미 과거로부터 주어져 있고
그 사실을 좋아하고 확인하는 시점은 미래이다．

（２）었었

①대과거 시제
＝‘－었－’보다 과거의 일 표시＝상황의단절．

ex) 어제 친구가 놀러 왔었다．vs 어제 친구가 놀러 왔다．
↳친구가 왔다가↳단순히 어제 일어난 상황만 기술
다시 돌아간 상황.＝이후 전개는 중립적.


김여사는 젊었을 때 예뻤었다．vs 김여사는 젊었을 때 예뻤다．
↳사건이나 상황 이후 반전된↳사건이나 상황 이후의 상황과 견주어
상황을 함축적으로 나타냄.의미가 두드러지지 않는다.



★한국어의 대과거 vs 영어의 과거완료

영어의 과거완료는 과거 완료 이후에 일어난 사건이 구체적으로 문장에 과거시제로나타나지만 한국어의 대과거는 과거시제로 표현될 사건이 함축적으로만 감지될 뿐문장으로 실현되지 않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