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회교육의 격차: 불평등의 원인과 해소방안

소개

우리나라 사회교육의 격차 실태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입니다.
교육 불평등의 원인을 거주지역,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교육여건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으며
해소방안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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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의 중요성이 어느 나라보다 강조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GDP대비 공교육 비중이 최상위권에 속할 뿐만 아니라, 교육에 대한 개인적 투자 또한 유래 없이 높은 나라이다. 또한,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고등교육이 보급된 나라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공교육에 대한 민간 부담이 가장 높은 나라, 가계지출 중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유래 없이 높은 나라라는 명예롭지 못한 기록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공교육의 높은 민간부담과 사교육에 대한 과중한 부담은 결국 자연스레 저소득 계층의 교육기회에 대한 실질적인 제약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는 형식적으로는 고등교육을 모두 받을 수 있으나 ‘동등한 조건과 공정한 게임의 규칙’이라는 기회 평등의 기본 원칙과는 거리가 있는 결과이다.
우리는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살기 위한 기회를 대게 교육에서 찾는다. 하지만, 요즘 사회의 교육환경을 보면“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속담을 무색하게 만든다. 우리나라에서 교육 불평등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다음 본론에서는 지역,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교육여건 세 가지로 요약하여 살펴본 후, 그 해결책을 논의해 보고자 한다.
우선 교육 불평등은 거주하는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서 발생한다. 지역에 따라서 좋은 교육시설이 구비되어 있느냐 아니냐가 결정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규모도 크고 유명한 강사 출신이 많은 학원들은 대도시에 밀집해 있고, 변두리 외곽에는 초중등 학생들이 다니는 작은 속셈학원이 대부분이다. 상대적으로 교통도 불편할뿐더러 낙후된 지역에 사는 학생들이 대도시에 사는 학생들보다 낮은 교육여건 속에서 공부한다. 이는 (대도시-농촌)뿐만 아니라 (서울-지방)으로 비교해도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나 또한 서울이 아닌 경기도의 지방 도시에서 살았는데 서울만큼 좋은 교육여건이 아니었다. 고등학교 때에는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등장한 유명 인터넷 강사들과 그들의 인터넷강의들을 학생들이 많이 들었다. 질 좋은 수업내용을 서울까지 가지 않더라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이것이 완벽하게 지역에 따른 교육불평등을 해소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많은 친구들이 지역에도 몇 몇 큰 학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학원을 찾아 서울 근처로 공부를 하러 다녔다.

참고자료

· 김기석,「공교육과 불평등의 대물림」, 교육비평사, 2005.
· 양재진,「지식정보화 사회와 교육불평등」,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05.
· 여유진,「교육불평등과 빈곤의 대물림」,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7.
· 이철호,「선발의 교육사회학적 의미」, 교육비평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