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을 읽고

소개

대학생에 입장에서 쉽게 공감되는 독후감 입니다. 철학적 시읽기의 즐거움을 읽고 난 후 쓰여진 글이며 본문 요약은 아주 인상깊었던 부분을 인용한 것 이외에는 없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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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강신주

대학에 입학하기전 다 한번씩은 보았던 시들이다. 문학시간에, 언어 영역 문제집을 풀으며, 한번은 고민했던 시들이다. 다음중 작가의 의도와 일치하는 것은의 답을 찾기 위해서. 때때로 밑줄을 치고 파란글씨를 보았다. 나보다 앞서 고민했던 사람이 달아 놓은 글들을. 그리고 나는 대학생이 되었다.

한동안 시를 볼 일이 없었다. 집에 두세권의 시집이 있긴 하지만, 엄마가 시가 별거냐는 아마추어 시인이지만, 시를 읽는 다는 것은 참으로 낯선 일이었기 때문이다. 바빴던 것도 아니다. 심심해서 미국 드라마를 찾아보기도 하고, 뭐했나 싶게 멍하게 티비만 본 날도 있었도 그런데도 2년이 넘게 시를 읽지 않았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 벽에 있는 글들을 읽은 것을 제외하고는.

추천을 받았다며 한권의 책을 언니가 가져 왔다.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강신주 때마침 시간이 남아돌고, 철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랑 친해진지 1년차라 책장을 넘겼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글이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 문체와 같은 문체. 나는 이런 문체가 좋다. 밑바닥이 든든해서 안정적인 문체. 나도 이런 문체로 말과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그많은 노력을 각오 할만큼 이런 글들이 좋아졌다.

그래서 TOFEL writing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다가, 이책을 빌려 왔다.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강신주 대략 400쪽을 하루만에 훌쩍 읽는 것은 참 오랜만이다. 그런데 요새 내가 그러고 있다.

이 책 자체가 시인의 시를 소개하고 그것을 강신주가 보았던 철학자의 글들과 얽어 다시한번 소개한다. 나는 강신주에게 훌륭한 묶음을 소개 받은 셈이다. 아직은 내것도 아니고, 일면식만 있는 상대를 요약해서 누군가에게 다시 소개하는 것은 능력밖에 일이라 우수운 신포도이므로 건너뛰겠다.

어릴 때 부터 독서기록장에 요약을 하는 것을 참 싫어했던 건방지기 짝이 없는 나는 여전히 교만하다. 그건 사실 요약이 능력 밖이라는 것을 숨기고 싶기 때문이다.

처음엔 신선하고 그다음엔 좋았다가 결국엔 내가 퍼올린게 아니라 허전했던 글 읽기. 나의 전공은 철학이 아니니까. 내 전공에서 퍼올린 것을 바탕으로 철학하겠다. 나는 한국인이다. 변두리이자 소용돌이의 중심. 가장 정리하기 복잡해 보이는게 묘하게 공존하는 곳에서 태어났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