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자원(완전분석)

소개

식량 자원 관련 완전 분석 시리즈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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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전망 2000보고서` <유엔환경계획(UNEP)>
물부족에 시달리는 ‘환경난민’은 98년 2500만명으로
유엔환경계획(UNEP)은 15일 발표한 `지구환경전망 2000보고서`를 통해 인류의 50%가 물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16만년 이래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지 못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물부족 문제의 심각성은 세계인구의 20%가 자체 식수원을 확보하지 못할 정도로 참담한 상황이다. 또한 목욕 및 청소를 위한 위생용 물부족은 12억 인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용 수 부족에 따른 사막화를 토래, 식량감산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아프리카의 경우 현재 14개국이 물부족에 시닥리고 있으며 향후 25년안에 11개국이 같은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UNEP보고서는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환경오염이 가장 심각하다고 밝혔다.
UNEP는 "아시아인 3명중 1명이 안전한 식수원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며 급수부족으로 인한 식량감산으로 기아에 허덕이는 인구가 급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야생동물 서식지의 3분의 2가량이 이미 파괴됐으며 인도.말레이시아 지역의 주요식물 가운데 70%가 멸종되고 습지와 초지의 53%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태지역의 해양자원도 마구잡이 어획과 해안도시의 확산으로 고갈위기를 맞고 있으며 산림자원 역시 동남아의 산불과 벌목으로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미국의 월드워치연구소에 따르면 이미 91-96년 중국 북부 농업지역의 지하수면은 연평균 1.5m씩 낮아졌으며, 인도의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지하수면은 매년 1-3m씩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수년내에 물 부족사태는 식량난으로 이어질 것이며, 가속도가 붙은 기후변화도 식량난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이 물이 부족해짐에 따라 각국에서 도시와 농촌지역간에 물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1톤의 곡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1,000 ㎥의 물이 필요해 물이 부족한 나라의 입장에서는 모자라는 물을 도시지역으로 돌리고, 곡물은 수입하는 편이 값싸게 먹힐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국제곡물생산량은 감소하게 되고, 곡물가격의 상승을 가져와 식량난을 부추기게 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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