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박치기 김의전쟁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12.23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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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공세미나의 강의에서 재일조선인 문제를 각각 다른 시각에서 다룬 두작품의 비교 분석과 그 느낌을 적고, 이들이 서로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이 두 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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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두 영화는 재일 한국인에 관한 영화로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먼저 박치기의 경우 1968년경을 배경으로 히가시고교와 조선고교 학생들간의 갈등, 각 학교에 속한 일본인 남학생과 재일 조선인 여학생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두 고등학교의 폭력서클(?) 사이에 한 지역의 패권다툼( 물론 어느 고등학교에나 있는 거리싸움에서의 우위를 가지려는 규모이지만, 야쿠자나 조직폭력배들의 이권다툼과 다를 바가 없다. )에서 보여 지는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을 핍박하는 정당성을 구하는건 조선고학생이나 일본고학생이나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서로 간에 이익( 물리적이거나 정신적인 )이 상충하지 않는 집단에 대한 얘기는 전혀 달라진다. 영화 속 두 번째 스토리의 두 남녀와 그들의 친구의 대화를 본다면, 일본인이 바라보는 조선인 세계와 조선인이 바라보는 일본인의 시계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조선인의 경우는 다수민족 국가 안에서 소수민족이 겪어야 하는 억압과 착취라는 그늘을 가지고 있기에 그들에 대한 공격성과 피해 받은 자들이 가지는 가격지심 때문에 거부감을 가지는 것이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민족 간의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각 민족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라서가 아니라, 어떤 이익과 관련되었을 때 자기편에 서줄 수 있는 사람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상대편을 제압하고 이익을 손에 넣기 위한 당위성을 제공해 줄 이론적 정신적 도구로서 사용되는 민족개념이라는 것이다. 베네딕트 앤더슨의 ?상상의 공동체?에서 주지하는 것처럼 민족이라는 개념은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닌 것이 아니며, 필요해의해서 도구로서 발생한 것이다. 라는 그의 생각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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