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자의 심리적,사회적 문제

소개

대학 강의 자료로 쓰였던 것입니다.

목차

2. 성폭력으로 인한 심리, 사회적 문제 1)

(1)두려움과 불안 2)

(2)죄의식

(3)부끄러움, 수치심 4)

(4)분노

(5)우울과 무력감

(6) 낮은 자아존중감 6)

(7) 기타 7)
2)사회적 기능 및 대인관계 문제 - 200851038 손요한
3)가족의 문제
(1)단계: 가족의 상태를 평가하고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2)단계: 문제를 꺼내어 논의하고 가족구성원 각자의 관점을 파악하기
(3)단계: 가족들간의 관점 차이를 좁히기
(4)단계: 합의된 새로운 관점으로 소통하기

본문내용

2. 성폭력으로 인한 심리, 사회적 문제 1)
성폭력은 피해자와 가족에게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후유증을 남기는 위기사건이다.
1)정서적 문제 성폭력 피해자들이 성폭력 직후 가장 많이 호소하는 문제는 심리적, 정서적 문제이다. 불안과 두려움을 비롯한 다양한 정서적 문제들은 성폭력 직후부터 발생하여 신체적 증상이 완화되고, 사회적, 가족적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남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성폭력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혹은 강간으로 인한 상처(trauma syndrome)라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전쟁이나 성폭력과 같은 엄청난 재난을 겪은 후 과거 경험이 생생하게 재현되는 것을 느끼거나 공포에 질려 꼼짝 못하고 슬픔에 할 말을 잃고 어떤 일에도 관심이 없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크게 사건 직후에 나타나는 급성적인 단계의 증상과 시간이 경과 하면서 발생하는 만성적 혹 재조직 단계의 증상으로 구분 된다. 먼저 급성적인 단계는 사람에 따라 수일에서부터 수 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이시기 피해자는 보통 표현적이거나 혹은 통제된 반응중 하나를 보인다. 즉 매우 동요하거나 히스테리컬해지며, 또는 지나치게 고요하거나 혹은 소리 내어 크게 울부짖으며 분노 발작을 한다.
또 누군가 목격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과 가해자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행동이 자연스럽지 못하며 자신에 대한 미움과 열등감에 사로잡힌다. 이로 인해 자신에 대한 혐오감이 증폭되고 대인을 기피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들은 급성적인 단계에서 나타나는 표현적 반응들이다.
*표현된 반응들: 울기, 소리지르기, pacing, 긴장, 머뭇거림, 웃기, 분노, 경련
*통제된 반응들: 무감각, 우울, 부끄러움, 복수심, 더러운 느낌, 주의집중의 어려움, 죄의식과 불안, 부인 , 자기비난
반면 어떤 피해자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상당한 혼란과 동요를 경험할 수 있다. 피해자들은 광범위한 정서적 문제를 경험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두려움과 불안 2)
성폭력 피해자가 경험하는 가장 대표적 후유증은 두려움과 불안이다. 피해자들은 거의 모두 성폭력 동안 생명이 위협받는다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보고한다. 나아가 성폭력 피해자는 성폭력 이후 일상생활에서도 불안감을 경험한다. 3) 피해자는 긴장과 신경쇠약, 두려움을 호소하고 심장의 두근거림이나 이유 없는 불안 두려움을 경험하는데 여기서 두려움은 성폭력 가해자가 다시 되돌아 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부터 피해를 당한 장소와 사람들, 그리고 일반의 남성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이러한 두려움의 수준은 변하지 않지만 그대상은 변하는 경향이 있다. 혼자 있는 것에서 부터, 남성의 성기등 성폭력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들을 두려워하다가 폐쇄된 장소, 어두운 거리와 같이 직접적 관련이 없는 것에도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2)죄의식
피해자는 성폭력을 경험한 후 죄의식을 경험한다. 여기서 죄의식은 자신이 성폭력을 당할만한 원인을 제공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저항하지 못한 점 혹 더 강하게 저항하지 않은 것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다. 또한 그 상황에 놓이게 된 것 자체에 대한 죄의식과 자신이 한모든 행동들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된다.
(3)부끄러움, 수치심 4)
특히 우리나라 여성은 성폭력으로 자신의 몸이 더럽혀졌다고 믿기에 이를 수치로 여기고 강간을 당한 경우에도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가족이 알아도 쉬쉬하며 숨기고 심지어는 피해당한 여성을 가문의 수치라고 하여 나무라거나 쫓아내는 경우도 있다. 5)부끄러움은 자기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공격이기 때문에 더 오래 지속되고 위험하다. 이감정이 너무 심해지면 피해자는 일어난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즉 부끄러움은 자아 전체를 닫아 버리게 만들어 결국 침묵할 수 있게 된다.

참고자료

· 박옥임외, 성폭력 전문상담, 시그마프레스, 2004
· 이원숙, 성폭력과 상담, 학지사, 2003
· 채규만, 성행동 심리학, 학지사, 2006